공략글을 몇 개 올렸더니 실제 쓰고있는 덱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자주 쓰이는 티어덱 공략이 아닌, 초보자가 아이언부터 다이아까지 사용한 실제 덱을 공략하려 합니다.
인피니트는 커녕 오메가도 못 간 초보자가 이렇게 공략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오픈 직후인 지금밖에 없는 것 같네요.
저는 마블스냅을 전혀 모르다가 트위치 방송을 보고 뒤늦게 시작한 케이스고 현금은 15만원 가량 사용했습니다.
현질 효율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싶은데 저는 아무 정보 없이 시작해서 크레딧을 정말 많이 샀거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크레딧 구매는 절대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현질 효율이 가장 좋은건 임무 재충전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변형이나 시즌패스 레벨구매 정도는 해도 되지만 나머지는 효율이 극악이라 손 대지 말라는게 정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덱은 총 여섯가지인데 플래티넘까지는 출현, 지속, 혼합, 버리기 덱을 이용했고
다이아까지는 공룡덱을 주력으로 사용했습니다.
현재까진 Pool 1 의 카드만 쓰고있으며, 날먹덱은 새로운 카드를 얻었을 때
카드 등급을 올리기위해 쓰는 덱인데 이기려고 하기보단 그냥 재미 위주의 덱입니다.
초보시절 사용한 덱인데 찐 초보 시절엔 화이트타이거 대신 아이언맨을, 오딘 대신 헐크를 사용했습니다.
엘렉트라도 꽤 늦게 얻은 카드라 오랫동안 못쓰다가 나중에 추가했고 그 전엔 앤트맨을 썼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시카 존스가 Pool 1 에선 든든한 카드라 생각을 했고
가모라를 이용한 심리전이 굉장히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 행동의 예측이 쉬운만큼 나 역시 상대를 예측하기 쉬운 구간이므로 가모라로 재미를 보는 게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퀵실버와 도미노는 카드평가는 사실 똥카드라는 수준인데
제가 하스스톤 출신이라 코스트 남기고 아무것도 안하고 턴을 넘기는걸 싫어해서 썼습니다.
콜로서스는 쓰는사람이 많지 않은데 제가 느끼기에 공격력 감소, 파괴, 이동시키는 구역이 너무 자주 나와서
나름 날먹용으로 잘 사용한 카드 입니다. 초보 구간엔 구역을 이용한 파워 계산에 실수하는 사람이 많아서
콜로서스 날먹이 잘 통하기도 했고 3턴 후 파괴되는 구역 같은곳에 던져서 미리 구역을 선점하는데도 많이 썼습니다.
오딘이 없어서 헐크를 쓰던 시절엔 아이언하트를 빼고 그루트, 헐크버스터, 데드락, 퍼니셔 를 돌려가며 썼습니다.
오딘 없을 땐 이런저런 대체가 가능하지만 오딘을 얻은 후로는 아이언하트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 타이거나 가모라 대신 스파이더 우먼을 쓰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론 가모라 뽕맛이 너무 재밌어서 성능을 떠나 가모라를 주로 채용했습니다.
다이아구간에 들어선 지금도 공룡덱과 함께 주력으로 쓰는 덱 입니다.
4코스트에 포지-시니스터 5턴에 블루마블 6턴에 온슬로트로 이어지는 콤보를 구상하며 짠 덱이고
그런 그림이 자주 나오진 않지만 나온다면 상당한 파워를 자랑하는 덱 입니다.
보통은 나이트 크롤러를 한 구역에 던져두며 스타트를 하고 그 후로 나머지 구역을 채워 세 구역을 다 간을 보다가
나이트 크롤러를 옮기고 그 자리에 네이머를 놓고 나머지 두 구역에서 승부를 보는 식으로 플레이합니다.
네이머와 온슬로트를 Pool 1 거의 막바지에 얻어서 다이아에 들어선 지금에야 이렇게 쓰고있는거고
실제로 플래티넘까지 쓴 덱은 아래 추가로 설명 하겠습니다.
네이머와 온슬로트가 없던 시절 쓰던 덱 입니다. 헐크 스매쉬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마무리로 헐크를 채용했고
프로페서 X를 이용한 날먹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프로페서 X가 나올거라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초반 빌드업을 통한 심리싸움이나 상대 빌드업을 보며 눈치보다가 한 구역을 낼름 먹는
그 짜릿함은 너무 강렬해서 프로페서 X는 앞으로도 자주 쓰려고 덱을 구상중입니다.
출현덱과 마찬가지로 지속덱을 할 때도 콜로서스를 이용한 날먹을 자주 시도했고
지속덱에서 가장 든든했던 카드는 퍼니셔입니다.
아무데나 던지기보단 꼭 상대가 몰릴 것 같은 구역을 잘 생각하고 던지는게 좋고
이미 상대가 필드를 가득 채운 구역에 싸움을 걸러 들어 갈 때도 퍼니셔로 이니시를 거는 편입니다.
스칼렛 위치는 내가 유리 할 때 보단 불리 할 때 상황을 뒤집기위해 썼습니다.
예를들어 먼저 채우면 6코스트 카드를 주는 구역이라던지 패배하면 파괴되는 구역이라던지
그런 파워 게임에서 지면 손해가 막심한 구역을 지우는데 주로 썼고,
유리할땐 왠만해선 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도 성능을 떠나 개인적 선호 때문에 스펙트럼을 빼고 가모라를 쓰기도 하고
미스터 판타스틱을 빼고 그루트를 쓰기도 했습니다.
지속 카드와 출현 카드를 적절히 섞어서 썼던 혼합 덱 입니다.
아머는 나이트 크롤러가 너무 저격을 많이 당해서 잠시 넣어둔거고
원래는 저 자리에 도미노, 센티넬, 스타로드를 돌려가며 썼습니다.
센티넬을 넣었을 때가 가장 안정적이었고 실제 카드평가도 셋 중엔 센티넬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개인적 선호 때문에 스파이더 우먼은 가모라로 대체해 쓰는 경우가 많았고
스파이더맨은 나이트 크롤러를 활용해 이득을 종종 봤던 카드입니다.
인챈트리스를 넣었던 자리인데 생각보다 인챈트리스가 제대로 나가기보단
4코스트 4파워로 쓰이거나 그냥 손패에서 놀기만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이득을 못보더라도 4코스트 5데미지인 스파이더맨이 낫겠다 싶어 넣은건데
승률은 저 자리에 카자르를 넣는게 더 좋았습니다.
플래티넘 구간에서 주력으로 썼고 가장 재밌게 플레이하기도 했던 버리기덱 입니다.
개인적으로 버리기덱은 많이 미숙한데 이상하게 이기는 그림은 자주 나왔던 덱 입니다.
아포칼립스를 어떻게 버려서 키울까 하는 고민보다도 아포칼립스가 잡히지 않아서
버리기 카드들로 어떻게 중요 카드들을 안버리고 필드에 전개할 수 있을지를 훨씬 많이 고민했던 덱 입니다.
저코스트가 많아서 초반부에 행동을 스킵하더라도 후반부에 어차피 손패를 다 털어낼 수 있기 때문에
버리기 카드들은 최소 4턴까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고있었습니다.
이게 정석 운영인지는 모르겠으나 승률은 매우 높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포칼립스 대신 아메리카 차베즈가 나가는 그림도 상당히 자주 나왔는데
생각보다 파워 싸움에 엄청 불리하진 않아서 다른 덱에서도 아메리카 차베즈를 종종 쓰곤 했었네요.
카드가 내 손으로 다시 돌아온다거나 복사되는 구역에 코르그, 욘두를 마구 던져 상대가 나가버리는 게임도 있었고
저코스트가 많아서 카드를 편하게 막 던질 수 있어서 재밌었는데
다이아구간에 가까워 질 수록 모프한테 아포칼립스가 복사되는 거지같은 경우가 잦아서 현재는 잘 쓰지 않습니다.
플래티넘에서 다이아 구간을 넘어오는데 1등 공신이었던 공룡덱 입니다.
다이아 구간에서도 현재까진 Pool 2 덱들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며 연승을 챙기는 덱입니다.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역도 자주 나오는 편이라 빌드업 하기도 좋습니다.
맨티스, 케이블은 힘싸움을 안 할 예정인 구역에 던지는 편이고 코스모는 버리기, 파괴덱 저격으로 자주 쓰는 편이며
힘싸움에 의외로 도움이 많이 된 카드가 화이트퀸입니다.
4코스트이긴 해도 파워 기대값이 퍼니셔, 캡틴 아메리카의 최대치와 똑같은데다가
패 보충까지 되면서 공룡의 파워에도 손해가 없다보니 실전에서 상당히 든든한 카드죠.
문걸은 나가는 경우보다 못나가는 때가 많은데 손패 한계가 7장으로 매우 적다보니
문걸을 내면 카드가 꽉차서 다음턴 드로우가 막히므로 공룡을 복사하는게 아닌 한 문걸은 굳이 안내는 편 입니다.
그럼에도 문걸은 없어선 안되는 카드라고 개인적으론 생각을 하고, Pool 1 수준에선 대체 카드가 없는 완성덱이라 봅니다
카드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복사되니 손패 한계를 넘어 공룡이 복사되지 않는 불상사는 조심하셔야합니다.
이건 Pool 1 수준에선 딱히 대체 카드가 없는 덱이라서 줄곧 이대로 써왔는데
코스모가 있는곳에 문걸, 화이트퀸 같은 카드를 던지거나 하는 실수는 꼭 조심하셔야합니다.
코스모가 초보들은 워낙 잘 안쓰는 카드라서 종종 까먹는데 아군이든 상대든 해당 구역의 출현 효과를 막는 카드라
잘못하다간 공룡 파워를 깍아먹게 됩니다. 공룡 2 파워 손해보는 것 보다 코스모가 있는 구역에
출현 카드를 내는게 이득인 경우도 분명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황에 따라 계산해보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새로 얻은 카드를 업그레이드 시킬 때 부스터를 얻으려고 쓰는 덱 입니다.
승리를 위한게 아닌 순전히 재미용 덱이고 현재 저는 리치, 홉고블린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입니다.
모프를 이용한 날먹과 한 지역을 작정하고 버리면서 워패스로 이득을 챙기는 편이고
아이언하트, 울프베인, 오딘 콤보를 주로 사용합니다.
샹치의 경우 이 덱은 파워 기대값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여기서 내 파워를 더 올리기보단 상대 파워를 깍아먹는게 더 이득이겠다 싶어 넣은 카드고
실제로 +5 파워를 올려주는 구역이 나온다던지 하면 그 구역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공룡, 아포칼립스, 아메리카 차베즈, 헐크 등을 모조리 저격하는 그 맛이 있습니다.
앞에도 말했듯이 파워 기대값이 낮은 덱이라 마지막턴 선턴이 보통은 상대쪽에 있기 때문에
샹치가 더 활약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이 덱은 절대 승률이 좋은것도 아니고 Pool 2의 카드가 들어가므로 따라하진 마시고
카드들 업그레이드 할 때도 에너지 코스트 비율은 얼추 맞추는구나,
적어도 한 가지의 콤보는 준비해가는구나, 같은 점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카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억지로 덱을 짜맞춰 갈 땐 파워가 밀리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한 구역은 간 볼 생각도 않고 철저히 버리면서 두 구역에서 노골적으로 이득을 챙기는 세팅이 좋습니다.
이 덱에선 워패스를 썼지만 네이머나 제시카존스 같은 카드를 빈 구역에 하나 던져두는 세팅도 자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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