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스타일리쉬, 쉬운 조작, 낮은 난이도, 지리는 타격감, 원초적 재미, 높은 몰입감, 뽕맛
단점 : 작은 볼륨, 볼륨대비 높은 가격, DLC도 차기작도 없어 아쉬움
4만에 가까운 플레이어에게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각종 게임 매체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9점 이상을 기록한 수작입니다. 도트 그래픽임에도 움직임을 매우 잘 묘사해서 도트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즐겁게 플레이를 했다는 평이 대다수이며 유저 평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단점이 '적은 분량' 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재밌는 게임입니다.
게임 출시 3년이 지났고 게임 볼륨은 약 4-5시간 분량으로 짧은 게임인데도 여전히 게임 평가란엔 DLC내놔라, 2탄 내놔라 라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게임은 너무 재밌는데 이미 스토리는 다 깼고 즐길만큼 즐긴 사람들이 그러고도 너무나 아쉬운 나머지 기록 단축이라는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즐기는 지경에 이르러서 종종 '장인 초대석', '고인물 초대석' 같은 인터넷 방송 컨텐츠에 카타나 제로 고수들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스토리를 다 즐긴 게임을 다시 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한다고 해도 도전과제나 서브 컨텐츠들을 즐기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그냥 게임 플레이 그 자체가 재밌어서 했던걸 또 하고 또 하고 반복만 하는거죠. 그만큼 게임이 너무 잘 만들어졌다는 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D 도트 그래픽임에도 움직임을 유연하게 너무 잘 표현해서 3D 게임을 하는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는 평도 있고 전 세계 힙스터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다 때려박은 뽕맛게임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조작이 그리 어렵지 않아 누구든지 챌린저급 무빙으로 적들을 썰어낼 수 있으며 유혈이 낭자한 게임인데 이 부분에선 2D 도트라는 그래픽 덕에 덜 잔인하고 덜 그로테스크해서 2D의 장점을 너무나 잘 이용하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15,500원으로 볼륨에 비해 높은 가격대지만 개인적으론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잠깐 하려고 킨 게임을 어느새 엔딩까지 끝내버렸을만큼 몰입도가 뛰어납니다. 가격대가 부담이 된다면 스팀 세일 기간을 노려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찜 목록에라도 일단 넣어두세요.
CPU는 펜티엄, 그래픽카드는 2006년 출시한 7시리즈, 그중에도 중저사양 모델로 잡혀있는 만큼 매우 저사양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메모리도 저장공간도 왠만한 요즘 모바일 게임보다도 적게 차지하므로 전혀 부담이 안 될 사양이죠. 권장사양도 그다지 고사양으로 볼 수 없는 사양이므로 '저사양 갓겜 추천'이라는 글의 목적에 딱 맞는 사양 부담이 없는 게임입니다.
쉬운 조작으로 나 자신이 닌자, 사무라이가 된 듯한 몰입감을 주는 저사양 갓겜 카타나 제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치킨 한 마리도 2만원 씩 하는 시대에 15,500원으로 몇 시간동안 강력이 몰입해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은 그것도 이렇게 유저에게도 평단에게도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게임은 정말 찾기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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