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너무 사기라고 말이 많아서 PBE에서도 수차례 너프를 당했던 암살자용 신화급 아이템이 본서버에도 적용이 됐습니다. 이 아이템들은 하나하나가 전체 신화급 아이템들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다고 불릴만큼 강력한 아이템들 입니다. 시즌 초반 탱커천하라 불리고 또, 원래있던 삼위일체와의 시너지로 브루저들이 활개를 쳤으나 새로 나온 신화급 아이템에 적응을 하며 암살자가 엄청나게 강력해졌다는 말이 많습니다. 대체 어떤 아이템이길래 PBE때보다 어마어마하게 너프가 되어 나왔음에도 이렇게 강력하다는 말이 나오고 암살자는 물론 브루저에 탱커에 원딜러까지 암살자 템을 섞어쓰고있는건지 암살자용 신화급 아이템을 정리해보며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여기서 'AD암살자용' 이라고 말씀 드리는건 라이엇이 해당 아이템을 그 역할군에 맞게 설계를 했기때문에 그렇게 말씀 드리는거지 AD암살자만 구매 가능한 아이템은 아니라는점 기억해주세요.
★★★★☆
기존에 적의 시야에서 일정시간 벗어난 뒤 공격하면 추가 데미지를 주던 아이템이었는데 옵션이 달라졌습니다. 기존에 이 아이템을 이용해 적 탐지에 쓰셨던 분들은 그냥 이미지와 이름은 같지만 아예 다른 아이템이라고 생각하셔야해요. 물론 물리 관통과 폭발적인 데미지가 컨셉인 아이템이라는 점은 같습니다만 '적 시야 어쩌고'능력이 사라지면서 적 탐지는 불가능해졌습니다.
암살자용 신화급 아이템은 공격력과 물리 관통력을 기본 옵션으로 가지고갑니다. 거기에 추가 옵션이 하나씩 붙게되는데 드락사르의 황혼검은 스킬 가속 20 이라는 추가옵션이 붙어있어서 기본 옵션으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스킬 쿨타임을 돌리면 돌릴수록 딜량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암살자의 특성상 스킬 가속 옵션은 정말 중요한 옵션이죠. 단순 데미지 계산으로는 세 아이템 중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새롭게 개선된 드락사르의 황혼검 효과입니다. 이게 엄청난 호평을 받고있어요. 밤의 추적자 라는 효과인데 기존 드락사르의 황혼검이 적의 시야에서 일정시간 벗어나야만 줄 수 있었던 추가피해를 이젠 어느때든 줄 수 있게끔 달라졌습니다. 거기에 99%둔화라는 CC기도 그대로 붙어있는데 상대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힌 뒤 3초내로 대상 챔피언이 처치되면 1.5초간 은신이 되면서 이 효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 한타때 상대 하나를 짜르면 은신이 되면서 추가 데미지 효과도 바로 준비가 되는거죠. 거기에 신화급 지속 효과도 스킬 가속이라 '극스킬가속세팅' 으로 스킬 쿨타임을 몇 바퀴씩 돌리며 한타를 휘젓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아칼리가 까다로운 이유중 하나인 연막탄, 파이크의 은신 스킬처럼 상대에게 스킬을 한바퀴 굴리고 은신으로 숨어버리면 순간적으로 타켓팅을 놓치게되고 스킬 쿨타임을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죠. 밤의 추적자 추가데미지 효과도 초기화 되기때문에 스킬 쿨타임만 준비되면 언제든 다시 폭딜을 넣을 수 있는겁니다. 순간적으로 시야에서 놓쳐버린 암살자가 얼마나 까다로운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르블랑도 패시브의 순간적인 은신 효과로 살아나가는 극적인 순간이 많은데 이건 순식간에 들어와 아군을 처치한 암살자가 바로 은신이 되어 없어지는거죠. 연막탄은 연막탄 기준으로 대충 예측이라도 가능한데 이건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신화급 암살자 아이템들 중 한타에서 암살자가 영향력을 미치기에 가장 좋다는 평가입니다. 어울리는 챔피언은 당연하게도 모든 AD 암살 챔피언들에게 어울립니다. 심지어 서포터로 간 판테온이나 파이크도 구매하는 아이템이고 AD 정글러들도 구매를 고려 할 정도로 현재로썬 까다로운 아이템에 꼽히고있죠.
★★★★☆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한 아이템입니다. 설명에 보시면 '치고 빠지고 탱커를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는 설명에서 어느정도 생존 능력과 탱커를 상대하기 유용한 능력이 붙어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템이죠. 이 아이템 역시 엄청 핫한 아이템입니다. 브루저나 탱커, 원딜러에게까지 채용될 정도죠. 진, 세나 같은 원딜에게 잘 어울린다는 말이 있고 드레이븐도 잘 맞는다는 정보도 있으나 드레이븐은 드레이븐 장인분이 하신 말이라 범용적으로 적용되긴 무리가 있어보여요. 그 분은 어떤 신화템을 사도 사기처럼 보이거든요. 어쨌든 사기급으로 좋다는 평이 자자한 월식의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AD암살자용 기본 옵션인 공격력과 물리 관통력이 붙어있고 추가로 '모든 피해 흡혈'능력이 붙어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흡혈 능력에 변화가 생겼는데요. 과거 몇 시즌 전에는 마법으로도 흡혈이 가능한 '주문 흡혈' 아이템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폭딜을 뿜어내는 마딜러들에게 데미지 비례 흡혈 아이템이 있으니 너무 괴랄한 회복량을 보였고 베이가나 블라디미르 같은 챔피언들은 맞아도 맞아도 안죽는 모습을 보여서 주문 흡혈은 삭제됐었습니다. 그 능력이 이번 시즌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번시즌 새롭게 개편된 흡혈 시스템은 기본공격과 이즈리얼 Q스킬과 같은 적중 시 효과로 흡혈을 하는 '생명력 흡수', 기본 공격과 물리 피해 계수가 있는 스킬로 입힌 피해에 비례해 흡혈을 하는 '물리 피해 흡혈', 마지막으로 모든 방법으로 입힌 피해에 비례해 흡혈을 하는 '모든 피해 흡혈' 이 세 가지로 나뉘고 여기서 '모든 피해 흡혈'을 주문 흡혈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라이엇은 '그럴수도 있다.'라 답하며 주문 흡혈이 다시 돌아왔음을 알렸죠. 여기 보이는 '모든 피해 흡혈' 옵션이 바로 그 옵션입니다. 따라서 AD계수라도 피해가 마법피해인 리신 E스킬이라던지 하는것에도 이 흡혈 능력은 모두 적용이 되고 세나 스킬들에도 적용이 되며 아칼리, 카타리나 같은 AP암살자들의 피해량도 모두 흡혈이 가능한 아이템이죠. 월식의 사기적인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이 '모든 피해 흡혈'입니다.
월식 아이템의 효과입니다. 늘 떠오르는 달 효과로 기본 공격이나 스킬 공격이 2회 들어가면 대상 최대 체력의 8%에 해당하는 추가 피해를 줍니다. 또한 자신의 이동 속도가 상승하며 보호막이 생기죠. 파고들어서 스킬을 퍼부으면 내 이동속도가 상승하고 보호막이 생겨서 상대 스킬을 피하고, 버텨 어그로를 끌어줄 수 있는겁니다. 앞서 소개드린 드락사르의 황혼검이 은신을 통해 쿨타임 돌릴 시간을 번다면 이 아이템은 무빙과 보호막을 통해 그 시간을 버는 아이템입니다. 더불어 체력 비례 데미지가 상당히 높게 붙어있기때문에 체력템을 올려 버티는 브루저들이나 탱커들 상대로 높은 데미지 기대값을 갖게됩니다. 단순 데미지 계산으로는 세 가지 신화급 아이템 중 가장 낮은 데미지를 갖고있지만 상대 체력이 높아질수록 데미지도 따라서 더 상승하기 때문에 기대값은 가장 높은 아이템입니다. 더불어 신화급 지속 효과도 4%의 방어구 관통력이라는 상당히 높은 일명 '퍼방관'을 갖고있기떄문에 후반으로 갈 수록 탱커들에게 부담이 되는 아이템이고 때문에 원딜이나 브루저들도 채용을 하는 아이템이죠. 여러차례 너프를 당하고 등장했음에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 아이템 입니다.
★★★★★
벌써 몇 단 너프를 당했던건지 기억도 안 날 만큼 등장부터 계속 사기소리를 듣는 아이템 입니다. 탈론의 Q스킬과 비슷하면서 어떤면으론 더 좋은데 그걸 3,200원에 살 수 있어서 개꿀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AP암살자에게 벨트가 있다면 AD암살자에겐 발톱이 있다.' 는 말로 이 아이템을 설명할 수 있겠네요. AD망겜 소리의 원인이 되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대쉬기 사용 효과가 있는 아이템들 중 유일하게 벽도 넘을 수 있습니다.
역시나 AD암살자용 기본 옵션인 공격력과 물리 관통력이 붙어있고 드락사르의 황혼검보다 관통력이 높은 대신 스킬 가속이 낮아진 모습입니다. 기본 옵션으로는 특이사항은 없고 %방어구 관통이 아닌 일반 물리 관통 수치가 가장 높다는데 주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기본 능력치 자체는 평범합니다.
신화급 지속 효과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앞에 기본 옵션에서 이 아이템은 AD암살자용 신화급 아이템들 중 물리 관통력이 가장 높았던걸 기억하실겁니다. 그것도 %방관이 아닌 일반 물리 관통 수치죠. 신화급 지속 효과도 일반 물리 관통력이 붙습니다. 때문에 초중반에 영향력이 엄청난 아이템입니다. 초중반엔 %계산 수치보다 단순 수치로 깍아버리는게 데미지 기대값이 훨씬 높기때문이죠. 그리고 아이템 효과는 '사용 효과'가 붙어있어서 하나의 스킬이 더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적을 관통해 돌진하며 피해를 입히고 대상이 입는 피해량을 늘립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탈론 Q스킬과의 비교가 여기서 나오는건데 탈론 Q스킬이 적에게 딱 붙는 스킬이라면 이 아이템 사용 효과는 적을 지나쳐 넘어갑니다. 탈론 Q스킬보다 추격이나 딜 넣는데 훨씬 편하죠. 사거리는 탈론 Q스킬과 똑같습니다. 이 아이템을 통해 접근해서 스킬을 퍼부으면 물리 관통에 입는 피해 15% 추가까지 해서 엄청난 폭딜이 가능해집니다. AD암살자용 세 가지 신화급 아이템 중 단순 딜 계산으로는 압도적 1위입니다. 암살 챔피언에게 대쉬기가 하나 더 생긴다는건 그만큼 상대가 벗어나기 힘들다는 말이기도 해서 '이번 시즌 원딜들 못살겠다' 소리가 나오게 하는 이유 중 하나죠. 레넥톤이 E스킬로 들어와서 도망갔는데 E 한 번 더 들어와서 플래쉬쓰니까 자객의 발톱을 쓰고 따라오는 미칠듯한 추격 능력을 보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암살 챔피언은 접근기를 1개 가지고있는데 접근기 하나가 더 생기면서 엄청나게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계속 언급되는 탈론만 해도 R쓰고 빨라진 이속으로 접근해서 때리길래 자체 이동기로 피하니까 Q로 따라붙고 플래쉬 쓰니까 발톱으로 따라오는,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플래쉬를 맞 플을 안쓰고도 따라가는 아이템입니다. 거리 조절을 해도 플래쉬 Q스킬로 붙어서 플래쉬로 도망가는걸 자객의 발톱으로 따라붙고 정말 암살자에게 창의적인 플레이가 무궁무진해졌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강력한 아이템인데 후반부엔 힘이 빠지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대신 초중반 상당히 강력하게 몰아칠 수 있기 때문에 이 아이템으로 몰아치고 못끝내면 팔고 다른 아이템으로 변경하는 식의 플레이도 보이곤합니다. 물론 아이템 자체가 너무 좋기때문에 중반에 다 터져서 그런 경우는 잘 없지만요.
여기까지 AD암살자용 신화급 아이템을 알아봤습니다. 폭발적인 데미지를 내야하지만 너무 강력해져버리면 탱커들 마저 녹여버리기때문에 늘 그 사이에서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야할지 참 고민이 많은 역할군이 암살자입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아이템들이 추가되며 탱킹 능력이 약한 딜러들은 물론이고 탱커들까지 녹여버리는바람에 아이템이 여러차례 너프를 당하게 됐죠. 이번 AD암살자용 신화급 아이템들은 아이템 자체의 능력으로는 하나하나가 훌륭하게 잘 나왔습니다. 브루저나 탱커용 아이템에 버려지는 아이템도 생길것으로 보였으나 위 세 가지 아이템들은 버릴 아이템이 하나도 없죠. 서포터용 신화급 아이템들도 하나하나가 가치있는 아이템들이었는데 그건 서포터의 개성에 따라 각각 어울리는 아이템이 존재해서 그랬던거고 AD암살자용 아이템은 그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어느 누가 가져가더라도 딜 기대값을 올릴 수 있다는 범용성과 은신, 방어력, 접근기 와 같은 유틸성까지 뛰어나서 셋 다 사기 소리를 듣고 암살자망겜 소리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발진들이 데미지 밸런스를 위해 계속해서 밸런싱에 신경쓰고있는만큼 계속 써보고 의견들 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아마도 아이템에 대한 적응이 끝나면 위 아이템을 구매했을 때 대처법, 상대법도 분명 같이 연구될거라서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롤 시즌 11 프리시즌 AD암살자용 신화급 아이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AD암살자 챔피언을 다루시는 분들 강력한 암살자 아이템과 함께 이번 프리시즌 재밌게 즐기세요.
'게임 이야기 > 리그 오브 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롤 시즌 11 프리시즌 대규모 아이템 밸런스 패치 (10.23 / 10.24) (0) | 2020.11.19 |
|---|---|
| 롤 시즌 11 프리시즌 AP딜러용 신화급 아이템 정리 (0) | 2020.11.17 |
| 롤 시즌 11 프리시즌 원딜용 신화급 아이템 정리 (0) | 2020.11.15 |
| 롤 시즌 11 프리시즌 서포터용 신화급 아이템 정리 (0) | 2020.11.14 |
| 롤 시즌 11 프리시즌 원딜 추천 아이템 (0) | 2020.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