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만들기

왕왕초보의 비즈공예 - 실버써지컬 골드볼 팔찌

Hoi_ 2020. 10.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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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지컬스틸 골드볼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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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델 컷 원석 비즈를 구매할 때 무슨 생각에 산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같이 구매했던 써지컬 스틸 꽃입니다.

이걸 대체 어떻게 써야 하나 감도 안 잡혀서 그냥 다른 분들 만든 거 하나 둘 보고 있었는데

지난번 골드볼 썼을 때 너무 이쁘고 고급졌던 게 생각나서 바로 시작해봤는데 너무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가을인 지금 착용하기에도 너무 잘 어울리고 써지컬 스틸과 골드볼의 조합도 이쁘더라고요

제가 남자라 손이 하얀 편이 아니다 보니 저한텐 조금 애매하지만 손이 하얀 누나한텐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이걸 응용해서 나중에 금도금된 참 같은 거엔 실버볼도 조합해볼 수 있겠네요.

이번 팔찌는 제주도 놀러 가는 누나한테 비싼 돈 주고 사 온 거라며 끼워줬습니다.

0.4mm 크리스털라인을 사용했는데 써지컬 스틸에 구멍이 넓게 잘 뚫려있어서 두껍게 생긴 마감을 숨기기에도 좋았습니다. 덕분에 마감이 전혀 안 보이는 고급스러운 팔찌를 완성했네요.

다른 비즈 액세서리를 만들 때도 비즈 속에 매듭을 숨길 수 있을지 해봐야겠습니다.

아직 써지컬 스틸이나 골드볼이 잔뜩 남아있어서 어머니도 하나 드리고 여자 친구도 하나 주고 여기저기 줘야겠습니다.

그만큼 만들기 쉬운데 고급스럽고 깔끔하고 이뻐요.

 

과정 샷입니다. 처음엔 저렇게 보통 팔찌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삥 둘러 꽃을 달아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저렇게 놓고 보고만 있어도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꽃을 넣다가 팔 한쪽이 다 둘러졌다 싶을 때 꽃은 그만 넣기로 했습니다. 제작 중 써지컬 스틸의 구멍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서 마지막에 매듭을 숨길 꽃 하나를 더 달아주고 마무리했네요. 이번 제작에서는 또 다른 팁을 알아왔습니다.

줄 끝에 테이프를 붙여 비즈가 빠져나오지 않게 했었는데 테이프를 이용해 줄을 바닥에 붙이면 줄도 고정되고 비즈도 빠지지 않아 편하다는 팁을 보고 바로 해봤는데 정말 편하네요. 다들 이렇게 만드세요! 다 만들고 난 후 테이프를 떼도 되고 줄만 조금 세게 잡아당겨도 줄이 쏙 빠집니다.

 

이번 제작에서 얻은 포인트

  • 써지컬 스틸과 골드볼은 너무 잘 어울린다.
  • 매듭을 비즈 구멍 속으로 넣으면 정말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 테이프를 이용해 줄을 테이블에 붙이고 작업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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