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하스스톤

하스스톤[야생] 승률70% 홀수 악마사냥꾼 덱/운영법 (4320가루) 다이아 2등급 달성

Hoi_ 2021. 9. 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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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코드 : AAEBAea5AwKSBZ74Ag62E/2nA+C8A9TIA/LJA9zMA4LQA83dA8/dA/PjA8LxA/X4A9KfBOygBAA=

대체 할 수 있는 카드는 없습니다. 1코스트 하수인 중 '오염된 노움'과 '활기찬 조수' 정도 건드려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안바꾸시고 이대로 쓰셔도 충분히 잘 돌아가고 강력합니다.

 

몇 년 만에 하스스톤을 복귀하여 적은 가루로 할 수 있는 가성비 덱을 찾다가 발견한 덱입니다.

아직 전설을 가진 않았지만 단 하나의 덱으로 연승을 하며 빠르게 다이아몬드 등급까지 올릴 수 있었기에

우선 공유를 위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덱의 출처는 하스스톤 인벤의 'Oddse'님 덱을 사용했으며,

전설을 달성하게되면 이 글에 인증 남기겠습니다.

 

기본 운영법

기본적으로 '홀수' 악마사냥꾼 이므로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가 없으면 이 덱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외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키카드' 라고 할 수 있는건 '마법 삼키기', '죽마 기수' 정도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키카드는 신중히 잘 쓰셔야하며 나머지 카드들은 그냥 적당히 툭툭 던지시면 됩니다.

 

이런 1코스트 카드들을 툭툭 던지시면서 영웅능력을 활용해 상대 본체에 데미지를 누적시켜야합니다.

1코스트 하수인들 위주라서 하수인들 체력이 낮기 때문에 하수인을 한 번에 모두 소환하면 간단한 광역기에 싹 쓸려버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손에 하수인이 많더라도 한 두개 툭툭 던져놓고 영웅능력을 많이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세 턴에 두 번은 영웅능력을 누른다는 생각으로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죽마 기수'와 '마법 삼키기'를 통한 효과는 최대한 보시는게 좋고, 여유가 있다면 '일리다리 탐구' 카드를 쓸 때도 드로우 카드 위주로 찾아서 돌리시면 좋습니다. 1.7코스트라는 평균 코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스트가 높은 카드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드로우를 땡겨 카드를 빠르게빠르게 소진시키며 게임의 템포를 매우매우 빨리 돌아가게 하는게 유리합니다.

 

데미지를 넣는 방향은 무조건 상대 본체입니다. 상대 도발하수인이나 지속 효과가 너무 좋은 하수인들만 정리해주고 나머지 상대 하수인은 그냥 무시한채로 상대 본체만 미친듯이 때리면 됩니다. 도발하수인도 상황을 봐서 침묵으로 뚫고 본체를 때리시는것도 경우에 따라 좋을 수도 있습니다.

 

밑으로는 직업별 상대법이 나올텐데 매우 긴 글이 될겁니다. 어차피 운영법이 어려운 덱도 아니기에 그냥 돌려보고 직접 맞으며 배우는게 더 쉬울 수 있으니 해보다가 막히면 와서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래 상대법 정독하실게 아니라면 이거 하나만 알고 바로 덱 돌리러 가시면 되겠습니다. '명치만 때리면 이긴다.'

 

직업별 상대법

다이아몬드 등급까지 올라오며 만나본 직업들 중 '흑마법사', '마법사' 가 가장 많았고 까다로웠습니다. 성기사와 사냥꾼은 극 카운터라고 할 만큼 빡센 매치업입니다. 다행히 많이 만나진 않았으나, 만나면 못이긴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직업들도 만나긴 했으나 크게 어렵지 않고 자주 보이지도 않아서 따로 상대법이 필요한 수준은 아닙니다. 중간에 크툰인지 뭔지를 이용해 한 턴에 128딜을 맞고 죽어버린 판이 있었는데 버그인지 핵인지 예능덱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일단 한 번 밖에 못만났으니 주류덱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직업별로 자주 만났던 덱들 위주로 상대법을 적겠습니다.

한 턴에 128딜을 먹이는 버그네요. 사냥꾼이고 퀘스트를 쓰지 않으며 '맥시마', '예지의 구슬', '악의 신도'를 씁니다. 버그성 플레이라 못막아요. 미친듯이 때리다가 6코스트 타이밍에 '마나 연소' 를 사용해 맥시마를 내지 못하게 막는게 유일한 대처법입니다. 버그가 나온지 한참 된 것 같은데 안고치네요. 진짜 이딴거에 죽으면 얼탱이가 없습니다.

 

전사

이 카드를 활용 하든 안하든 일단 전사가 나오면 해적이구나 하시면 됩니다. 이 카드를 쓰는 해적전사거나 안쓰는 해적전사거나 그 외의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파라스를 뽑는 도발전사를 한 번 만났으나 크게 어렵지 않게 이겼고 한 번 외에 만난적이 없어 제외합니다. 덱시뮬레이터 보면 전설단계에 지갑전사 같은 것들도 있는 것 같은데 다이아몬드 등급에 올라올 때 까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아래 등급엔 그런 헤비유저는 없는 것 같네요.

 

아무튼 해적전사를 만나게되면 따로 상대법은 없습니다. 그냥 상대 명치만 때리면 됩니다. 니가 먼저 죽는지 내가 먼저 죽는지 서로 때리게 될텐데 적당히 이득교환 하면서 데미지 누적하면 이 덱이 훨씬 쎄기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전사는 무기를 차야하지만 홀수 악마사냥꾼은 1코스트 2데미지의 영웅능력이 있기 때문에 하수인 싸움이나 데미지 누적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해적의 필드 전개 능력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마냥 마음놓고 때리는 매치업은 아닙니다.

 

결론 명치만 때리면 이긴다.

 


성기사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힘듭니다. 일단 제가 만나본 성기사는 두 종류 입니다. '다면 보석세공 도구'를 이용하는 천보덱과 '쓰러진 자의 검'을 이용하는 비밀성기사, 두 종류로 나뉘는 것 같은데 전자인 천보덱은 무난히 이길 수 있습니다. 버프 잘 된 하수인은 침묵을 먹이거나 하는 방식으로 상대하면 되고, 애초에 하수인에 버프를 넣는데 시간이 필요하기에 초반에 명치를 너덜너덜하게 만들 수 있어서 그리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문제는 후자인 '쓰러진 자의 검'을 쓰는 비밀 성기사인데, 침묵을 먹이거나 제거해야하는 하수인이 한 두 개가 아니고 사용하는 하수인 하나하나가 치명적인 카드들이라 하수인 정리하다가 죽습니다. 무시하고 치자니 하수인 버프도 많이 들고있어서 너무 아프고 비밀도 성가시고, 천상의 보호막을 두른 저코스트 도발 하수인들도 쓰기때문에 데미지 낭비가 심해서 상대 본체에 데미지를 누적시키기도 힘듦니다. 감히 말하건데 이 덱의 카운터 격인 덱이라고 할 수 있죠. 그나마 다행인건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는 점.

결론 보석세공하는 성기사는 때려잡고 쓰러진 자의 검을 주워온 성기사한텐 맞아죽습니다. 어찌됐든 명치 치다보면 답이 나와요.


드루이드

야생의 드루이드는 각종 변태같은 덱들이 마구 튀어나오다보니 예측이 힘듭니다. 천공의 교감이나 거대화, 천체의 정렬 같은 특이한 카드들이 워낙 많아서 상대가 잘 풀리면 내가 아무리 잘해도 이길 수 없어요. 그냥 적당히 하수인 정리하고 눈치보면서 명치 툭툭 치다보면 이길 수 있습니다. 떡덱이나 방어도 엄청 올리는 '선택'드루이드 같은건 이 덱이 가지고있는 딜 다 쏟아부어도 못이겨요. 근데 워낙 희귀종인데다가 잘 풀린 드루이드는 더더욱 만나기 힘들기 때문에 걱정 할 상대는 아닙니다.

결론 하수인 정리하면서 눈치보며 때리다보면 이긴다. 잘 풀린 노루는 못이깁니다.

주술사

꽤나 긴 시즌동안 탑티어를 유지했던 주술사입니다. 근데 전사나 성기사처럼 딱히 이 덱에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열심히 내 하수인들을 정리하고 퇴화시키고 하지만 그동안에도 본체 데미지는 누적되고 결국 악마사냥꾼의 강력한 영웅능력의 데미지에 마무리됩니다. '과부하' 되는걸 잘 확인하시면서 '마나연소' 카드를 통해 마나 수정을 견제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맞기만하다가 끝날겁니다. 딱히 주의 할 카드도 없습니다. 과부하때문에 정리를 하면서도 여러 제약이 생기지만 악마사냥꾼인 우리는 아무런 제약 없이 상대를 때리고 상대 하수인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죠.

결론 그냥 되는대로 때리면 이긴다.


도적

 몇 번 만났는데 위 다른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빠른시간에 터지기때문에 무슨 덱 컨셉인지 파악이 안됩니다. 다만 '효율적인 문어로봇' 카드를 활용해 뭘 해보려다가 막히면 나가버리는걸로 봐서 카드의 코스트를 줄여 무슨 사기를 치려는 덱 컨셉인 듯 합니다. 여러번 만났으나 단 한 번도 당해본 적은 없어서 정확히 뭘 하려는지는 모르겠네요.

 

문어로봇이 나오면 침묵을 걸든 4데미지 이상의 딜로 찍어버리든 해서 처리하시면 되고 그 외에 주의 할 점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비밀도 하수인도 위협적인 변수가 될 만한 것들은 없습니다. 아무 부담없이 뚜드려 패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문어로봇만 주의하며 때리면 이긴다.

 

 

 

 

 

 


사제

별거없습니다. 뭘 하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노잭슨을 쓰거나 '암흑주교 베네딕투스'를 쓰는 암흑 사제 그리고 또 뭔덱이 있는 것 같은데 앞선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뭘 보여주기전에 터집니다. 열심히 힐도 하고 제압기도 많아서 좀 버티긴 합니다만 더 많이 맞을 뿐 터지긴 터져요.

 

주의할건 역시나 광역 제압기가 많다는 것 정도인데 광역기 무섭다고 하수인 안깔다가는 힐때문에 데미지 누적이 늦어져서 위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광역기 맞으면 맞는거고 빠르게 낼 수 있는거 다 내면서 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비겁한 밀고자'나 '죽음의 군주' 등을 쓰기도 하는데 특별히 전투의 함성을 써야하는 하수인이라곤 '죽마 기수' 하나뿐이라 전혀 위협적이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될 뿐입니다. '파멸의 예언자'나 '폭뢰'를 이용해 정리를 하려고 하거든 침묵만 먹여주시고 명치 달리세요.

 

결론 조금 많이 때리다보면 이긴다.

 

 


사냥꾼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어렵습니다. 우리 덱에도 들어가는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에 '드워프 지구 방어' 퀘스트를 사용하는 '홀수퀘스트냥꾼'은 진짜 너어어어어무 까다롭습니다. 각종 주문들과 영웅능력으로 내 하수인들을 손쉽게 제거하는데 그렇다고 하수인을 안깔자니 그 주문들과 영웅능력이 내 본체에 꽂혀버립니다. 속공 하수인도 섞여있기 때문에 필드싸움도 밀리고 본체 딜 누적도 밀립니다. 바쿠가 안들어간 그냥 '퀘스트냥꾼'도 이 덱의 주요 하수인들 체력이 2 밖에 안되기때문에 마찬가지로 힘듭니다. 정말 이기기 힘들어요.

 

그래도 상대 패가 꼬였길 기대하며 하수인 전개 최대한 하면서 명치로 달리는게 그나마 살 길 입니다. 패가 꼬여 퀘스트를 늦게 깨길 빌면서 다 무시하고 명치만 달리면 되겠습니다. 근데 거의 답이 없어요. 난 운이 좋고 상대는 운이 나빠도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는 매치업입니다. 정말 다행인건 이 덱을 굴리는 사람이 많진 않다는거 ..

 

결론 못이깁니다. 그래도 상대 본체를 열심히 때리며 화풀이라도 해봅시다.


악마사냥꾼

악마사냥꾼이 나오기 전 접었기 때문에 지금껏 악마사냥꾼이 어떤 위상이었는지 모르고 어떤 덱들이 유행해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재 등급전에서 만난 악마사냥꾼은 저와 동일한 '홀수 악마사냥꾼' 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거의 만나보질 못해서 딱히 신경 쓸 상대는 아닙니다. 만났을 경우 누구 패가 더 잘 풀리느냐의 싸움이지 수 싸움이 필요한 경우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후턴일 경우 동전을 신중하게 사용하여 상황을 뒤집지 않으면 보통 선을 잡은 쪽이 유리합니다.

결론 운 좋은 쪽이 이긴다. 보통은 선 잡은쪽이 이긴다.


마법사

시간을 주면 매우 까다롭습니다. 일단은 퀘스트를 쓰는 법사와 안쓰는 그냥 화염법사, 두 개 정도로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쓴다면 각종 주문을 통해 하수인이 매우 쉽게 제거됩니다. 하수인을 여러개 깔든 하나만 깔든 워낙 주문이 많고 드로우도 많이 하기때문에 손쉽게 제거되며 그렇다고 본체로만 때리자니 얼음 방패도 두 장 꽉꽉 채워 쓰기 때문에 죽이기 전에 내가 먼저 죽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결국 정리 당할걸 각오하면서 하수인을 미친듯이 던져야합니다. 상대가 적당한 주문을 잡지 못했으면 조금이라도 딜 누적을 할 수 있는거고 적당한 주문을 찾았다면 내 하수인은 언제 나가든 파리목숨이므로 최대한 빨리, 많이 하수인을 던져 상대를 때릴 수 있게 해야합니다.

 

하수인들이 빨리빨리 정리되므로 딜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죽마 기수'와 '공포의 군주의 이빨' 이 매우매우 중요해요. 죽마기수는 꼭 4 코스트 이상일 때, 여유가 된다면 5코스트 이상일 때 사용하여 4딜 추가를 노려야하고 공포의 군주의 이빨은 추방자 효과를 받아 1딜이라고 더 줘야 이길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안쓰는 법사라면 비밀을 더 넣거나 폭뢰, 파멸의 군주를 활용 혹은 냉기 주문들로 얼려버리려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똑같이 빨리 하수인 던지고 명치 열심히 때리시면 됩니다. 8코스트 9코스트 넘어갈 때 까지 킬각 못잡았다면 지는겁니다. 원턴킬이 되는 덱이기 때문에 내가 체력을 얼마나 보존했는지, 하수인 교환을 얼마나 잘해놨는지 그런게 아무 상관 없습니다. 후반가면 원턴킬이라는걸 생각하며 초중반에 모든걸 쏟아부어 터트려야합니다. 얼음방패를 두 장까지 찾아내지 못하면 이길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하나정도는 거의 무조건 찾는다고 봐야하지만 두 장 찾는건 패가 말리면 힘들 수 있으므로 카드 서치를 못하게 빠르게 압박하는게 중요합니다.

결국 상대가 키카드들을 다 찾을 때 까지 내 딜을 버티느냐 못버티느냐가 관건입니다. 어떤 하수인을 내던지 본체로 적당히 정리하면서 왠만하면 무시하고 상대 본체를 때려주세요.

많이 힘들긴 하지만 카드 한 장 한장의 효과를 다 활용하면 할만한 싸움 입니다. '화염수호물' 같은 비밀을 확인 안하다가 허무하게 내자마자 하수인이 죽어버린다던지 하는 바보짓만 안한다면 6:4 정도의 승률을 가져갈 수 있을 겁니다.

멀리건에서 침묵 한 장 정도는 꼭 챙겨가서 중간에 마법사가 이런 전설 하수인을 던진다면 침묵을 먹여주세요. 그 외에 '마법사의 수습생' 같은 위협적인 카드나 '파멸의 예언자' 같은 카드들은 때려서 없애주세요. 그렇다고 침묵을 무조건 들고있으라는건 아닙니다. 침묵이 손에 잡혔을 때 적당히 눈치를 보라는거지 손에 패가 말려서 딜을 못넣는데도 침묵 들고있는건 바보짓입니다. 드로우 용도로 써서 딜을 빠르게 넣는게 더 중요해요. 이건 그냥 할 수 있으면 하면 좋다 정도.

 

결론 멀리건에서 침묵 한 장 정도 들고오면 좋다, 6-7턴 전에 빠르게 딜을 쏟아붓는게 좋다. '죽마 기수', '공포의 군주의 이빨' 효과는 최대한 쓰는게 좋다.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


흑마법사

매우매우매우매우 어려운 상대 입니다. 아마도 거의 모든 흑마가 이 퀘스트를 사용합니다. 이 덱의 경우 회복과 각종 제압기로 버티며 퀘스트를 완료해서 '역병뿌리 탬신' 카드를 뽑은 뒤 '내 턴에 내가 받는 피해를 상대가 대신 받게 한다.' 는 능력을 활용해 상대를 죽이는 컨셉 입니다. '화염 임프' 같은 나에게 피해를 주는 카드들을 적극 활용하여 퀘스트를 깰 수 있고 퀘스트 완성 후엔 그것으로 딜을 넣을 수 있는, 깔끔하게 완성된 컨셉덱이죠.

 

제압기에 막히고, 열심히 때려도 회복기로 버티고 .. 정말 까다로운 상대 입니다. '나에게 피해를 준다.' 는 효과를 가진 카드들은 리스크가 있는 카드인 만큼 카드 하나하나의 효과도 매우 강력하기에 더욱 까다롭죠. 이 컨셉의 덱을 이기는 방법은 단 하나, '피해'를 받아야 퀘스트를 깰 수 있다는 점을 역이용해 명치를 미친듯이 때려서 피해 입는 효과를 쓰기 힘들게, 딜 누적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되도록 만드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퀘스트를 다 깨고 탬신을 내는 순간 게임은 거의 끝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상대를 꼭 터트릴 수 있도록 진짜 미친듯이 때려야합니다.

이런 카드들을 활용하는데, '혈속박 임프'나 '네페르세트 난동꾼' 같은 카드는 코스트 대비 능력치가 매우 좋아서 부담되겠지만 그냥 살려두고 명치만 치시면 됩니다. 어차피 저 하수인들로 내 명치보다는 내 하수인들 정리를 할거고, 상대 하수인들을 정리하지않고 무시한다면 '화염의 역병'등을 활용해 '혼합물 전문가'를 죽일거라서 어차피 내가 죽이지 않아도 알아서 다 죽습니다. 상대 명치만 미친듯이 때리세요. 침묵도 걸지 마세요.

vs마법사 전과 똑같이 흑마법사 상대로도 침묵을 들고가는게 좋습니다. '수상한 장사꾼'이나 '암흑시선'을 냈을 때 저걸 막기 위함이죠. 다른 하수인들은 무시해도 되지만 위 세 하수인은 무시하면 안됩니다. 용암거인은 내 몸을 던져서라도 잡는게 좋고 수상한 장사꾼은 무조건 침묵, 암흑시선은 나오자마자 잡거나 침묵을 걸어줘야 합니다.

 

그 외 각종 제압기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제압기를 분명히 맞긴 할테지만 그런거 신경 쓸 때가 아닙니다. 퀘스트가 깨지기 전에 상대를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에 나에게 미래는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보통 7턴을 못넘어가고 7턴 넘어가면 그 후로는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시간이지 절대 이길 수 있는 각이 나올 수 없습니다.

초중반에 상대가 퀘스트를 무리해서라도 깬다면 '마나연소' 카드를 통해 탬신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면 한 턴을 더 벌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깬다는건 상대가 자신에게 피해를 많이 줘야한다는 뜻이기에 이 때 마나연소로 한 턴을 벌어 한 턴 더 일방적으로 때린다면 엄청난 딜을 줄 수 있죠. 이 기회를 놓치면 항복하셔도 됩니다.

 

결론 최선을 다해 명치를 쳐야한다. 숙련도가 떨어지는 흑마는 생각보다 쉽게 이길수도 있다. 겁내지 말자.


 

모든 직업의 상대법을 알아봤는데 결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왠만해선 명치만 때리면 이기는 덱 입니다. 과거 초창기 하스스톤의 '돌진냥꾼' 같은 컨셉의 덱이죠. 무엇보다 영웅능력과 각종 카드 효과를 활용한 본체의 딜이 매우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이 딜을 상대 본체에 꽂아넣는게 중요하죠. 어쨌든 덱의 컨셉은 명치덱이고 하나하나 상대해보며 명치를 때리다보면 어떤 카드를 조심해야하고 직업별로 어떤 타이밍에 조심해야하는지 그런 것들이 터득될테니 우선 만들고 가서 돌려보세요. 진짜 쉽고 쎈 가성비 덱 입니다.

 

 


다이아몬드 3등급 달성 피드백

( 10~3등급 전적: 31전 23승 8패)

 

직업 별 승패

사제 : 3승 0패

마법사 : 4승 0패

드루이드 : 1승 1패

흑마법사 : 8승 2패

악마사냥꾼 : 5승 0패

사냥꾼 : 0승 2패

전사 : 1승 1패

성기사 : 1승 2패

 

사제, 마법사, 악마사냥꾼 상대로는 승률 100%입니다. 사제전부 암흑사제였는데 이 덱과 마찬가지로 명치를 달리는 컨셉 같습니다. 중요한건 암흑사제보다 이 덱이 명치를 더 쎄게 잘 때린다는점이죠. 서로 치다보면 사제가 먼저 죽어있습니다. 키포인트는 사제 1코스트 하수인인 '공허에 물든 수행원'을 죽이지 않는 것 입니다. 해보시면 알겁니다. 마법사는 보통 점화를 활용한 화염법사 아니면 비밀법사 입니다. 꽤 까다로운 상대인데 생각보다 그 덱들이 손패가 자주 꼬이는 듯 합니다. 빠르게 명치를 달리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습니다. 악마사냥꾼은 5번 중 3번이 이 덱과 같은 '홀수악마사냥꾼 덱'이었습니다. 나머지 두 번은 퀘스트를 쓰는 덱과 죽음의 메아리 컨셉 덱이었는데 압도적으로 이겨버려서 딱히 주의할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덱과 같은 홀수덱과의 매치에선 누구 패가 더 잘 풀리느냐 싸움입니다. 버프가 발린 '돌연비늘'에 침묵을 넣으니 쉽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타이밍에 '마나 연소' 카드를 통해 이득을 많이 봤습니다. 제가 '홀수악마사냥꾼'덱만 하루종일 돌려서 숙련도 차이 일 수도 있습니다.

 

드루이드'천체의 정렬 덱' 하나와 '거대화 해적 덱' 하나를 만났습니다. 천체의 정렬 덱은 하루종일 때렸으나 방어도를 뚫지 못하고 졌습니다. 아마 평생 때려도 못이길 것 같습니다. 거대화 해적 덱은 명치를 노리는 덱 같은데 제 덱이 명치를 더 쎄게 더 빠르게 때리는 덱이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손패가 잘 안붙는다면 위험 할 수도 있는 매치업 같습니다.

 

흑마법사는 가장 많이 만난 덱 입니다. 10번 만났는데 9번이 '퀘스트자해흑마'였습니다. 유명 유튜버의 영향인 듯 합니다. 숙련도가 떨어지는 분들이 많아서 승을 많이 챙겼으나 확실히 어려운 매치업인건 맞습니다. 위기의 순간이 있었는데 상대가 캐치하지 못하고 실수를 해서 이긴 게임이 많습니다. 굴리기 어려운 덱은 아닌 것 같은데 흑마 플레이어 센스에 따라 한 끗 차이로 승패가 갈립니다. 센스 좋은 분을 두 번 연속 만났는데 두 번 다 아무것도 못하고 농락당했습니다. 그것도 다른 패턴으로 .. 확실히 같은 실력이면 못이기는 덱 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악마흑마였는데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포인트는 '공허소환사'에 침묵을 먹이는 것 입니다.

 

사냥꾼은 두 번 만났는데 두 번 다 '홀수퀘스트 덱'이었습니다. 1코스트 타이밍에 '드워프 우주 방어' 퀘스트가 깔리는 순간 전투 의욕이 뚝 떨어집니다. 두 번의 매치업 전부 손패가 잘 붙지 않아서 손패 탓을 하긴 했으나 손패가 잘 붙었더라도 절대 못이길 것 같습니다. 극카운터에 가까운 덱 같습니다.

 

전사'해적퀘스트 덱'을 두 번 만났습니다. 두 번 다 서로 명치를 때리며 누가 먼저 죽는지 대결을 했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어려운 매치업은 아니지만 상대가 '공포의 해적'으로 도발을 세우면 까다롭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 주의할 점은 없습니다.

 

성기사는 세 번 중 두 번이 '비밀천보 덱'이었습니다. 도저히 이길 각이 안보입니다. '홀수퀘스트 사냥꾼'과 마찬가지로 이 덱의 극카운터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보석세공 덱'입니다. 뭔가 엄청 까다롭고 짜증나는데 질 것 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도적과 주술사는 이 구간에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이아몬드 2등급 달성 피드백

( 3~2등급 전적 : 60전 30승 30패 )

 

직업 별 승패

주술사 : 6승 2패

흑마법사 : 4승 6패

전사 : 9승 3패

사냥꾼 : 4승 7패

드루이드 : 0승 5패

마법사 : 4승 2패

성기사 : 1승 1패

도적 : 0승 1패

사제 : 1승 3패

악마사냥꾼 : 1승 0패

 

주술사가 이 구간에서부터 의외로 많이 보였습니다. 8전 중 7전이 '멀록 어그로 덱' 이었습니다. 아이디가 달랐던걸 보면 소수가 돌리는게 아닌 메타덱 같습니다. 승률은 괜찮았으나 의외로 강적입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압도적으로 질 수 있는 매치업 입니다. 변태처럼 '원소 지휘'퀘스트를 쓰는 주술사도 만났는데 주문을 주로 활용하는 이 덱도 복병입니다. '도발 토템'이 자주 나올수록 패배 확률이 올라갑니다. 여러 특수능력이 있는 멀록들을 적당히 정리하면서 때려주면 됩니다. 멀록들에게 강력하게 들어가는 전체버프가 있으니 멀록 수가 불어나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흑마법사는 역시나 어렵습니다. 10번 만나 10번이 모두 '퀘스트 흑마 덱' 이었습니다. 아래 구간에선 숙련도가 떨어지는 분들이 많아서 할 만 했으나 이 구간 흑마법사 분들은 핸드가 꼬이지 않는 한 정말 까다롭게 플레이합니다. '마나 연소'와 '돌연 비늘', '용감한 수습생'을 극초반에 활용해서 본체를 압박하는게 중요합니다. '마법삼키기', '안광' 카드는 별로 쓸 일 없으니 멀리건에서 빼주시고 손에 잡히면 바로바로 써주면 되겠습니다. 딜 압박을 통해 체력을 한 자릿수로 빠르게 깍아내면 흑마가 퀘스트를 깨는데 생각할 것들이 많아져서 실수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모독'을 사용하는 덱이지만 모독 각 내주면서 2코스트 낭비시키겠다는 각오로 하수인 잡히는대로 전개하고 명치만 달리세요. 골렘이 나오거든 내 명치 터지지 않게 계산만 하시면서 골렘 정리하지 마시고 상대 본체만 때리세요. 방어도 쌓고 회복하고 하더라도 사제처럼 지속적으로 회복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꾸역꾸역 때리다보면 이기는 각 나옵니다. 체력 많은데 언제 다 빼지? 싶어도 상대가 퀘스트를 깨며 스스로 피를 깍는것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금방 체력을 깍을 수 있습니다. 도발 세우면 침묵걸고 본체 때리고 필드 하수인 교환 불리하게 하더라도 본체만 때리세요. 그렇게만 하면 승률 반반 나옵니다.

 

전사입니다. 이 구간에서 제 덱 굴리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존재들 입니다. 제 덱이 밀려서? 전혀 아닙니다. 12전 중 9번이 '해적 어그로 덱' 이었습니다. 이 어그로 덱을 굴리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다른 덱 쓰시는 분들도 어그로 대비를 너무 철저하게 하고 오셔서 간접적으로 방해가 됩니다. 다만 직접 만나면 그냥 패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짜증은 날겁니다. 맞상대 하다보면 의외로 쉽게 이기지만 그렇다고 압살하는 상대는 아닙니다. 초반 필드전개 하는걸 영웅능력을 이용해 정리하면서 필드 하수인들 최대한 지켜주는 플레이를 해주세요. 대포 같은건 바로바로 잘라주거나 침묵 거셔야하고 필드가 유리하다 싶으면 상대가 알아서 정리하게 하시고 명치 달리면 됩니다. 패다보면 부랴부랴 도발 세울텐데 어그로 덱이 템포 끊기게 도발을 세운다는건 승기를 잡았다는겁니다. 상성상 유리한 매치업 입니다.

 

사냥꾼은 만나면 꺼버리고싶은 상대 입니다. 이 구간에서 돌릴 당시 사냥꾼에 '크툰'을 활용한 버그덱이 극성이었습니다. 11전 중 5번이 버그를 이용한 덱이었는데 5전 3승 2패지만 당하면 기분이 매우 더럽습니다. 버그덱이 아니면 괜찮느냐? 아닙니다. 버그덱이 아니면 '홀수 퀘스트 덱'을 쓰는데 6전 1승 5패 입니다. 물론 새벽에 돌려서 잘하시는 한 분에게 연패를 당하긴 했으나 그 분이 아니더라도 홀수 사냥꾼은 매우매우 하드카운터 입니다. 퀘스트 흑마법사와 마찬가지로 너는 내 하수인 정리해라 난 니 본체 때린다 하는 마인드로 본체만 달리시면 됩니다. 멀리건을 가져가실 때 하수인보다 주문 위주로 잡아주시면 생각보다 상대가 퀘스트 깨는게 늦어질 가능성이 생겨서 한 끗 차이로 이길 가능성이 생깁니다. 하수인을 지킬 생각보단 하수인은 딜 분산을 위한 총알받이고 주문과 영웅능력으로 때려잡는다는 마인드로 매 턴마다 영능을 섞어 상대 본체에 딜을 해줍니다. 침묵의 경우 가끔 '곰덫' 같은 것으로 나온 도발 뚫어주는데 쓰거나 패 수급용으로 빠르게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일리다리 탐구' 카드로 '장학생 스텔리나' 카드나 '활공' 카드를 찾아 상대가 퀘스트를 완료했을 때 사용해서 저격 할 수도 있습니다. 흑마법사 전에서도 활용하면 좋은 팁 입니다.

 

드루이드는 야생에서 그냥 미친 노루입니다. 5전 5패인데 만난 덱도 '해적 어그로', '천체정렬' 덱을 골고루 만났습니다. 둘 다 어려워요. 적절히 섞인 도발과 순식간에 쌓아올릴 수 있는 방어도 때문에 이 덱으로 딜을 넣기가 굉장히 힘든 상대입니다. 사냥꾼 만큼 하드카운터라고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해적 어그로든 천체정렬이든 초반에 승부를 보지 않으면 절대 못이긴다고 보면 됩니다. 초반에 미친듯이 달리고 안된다 싶으면 그냥 나가세요. 어차피 이 덱에나 깡패지 다른 덱들한텐 맞고다니는 신세라 개체수가 많지 않고 아무리 깡패라도 패 말리면 이길 수 있으니 초반에 다 쏟아붓고 안되면 깔끔히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마법사가 의외로 승 챙겨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만나면 고맙다고 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덱은 대게 '비밀법사' 혹은 '화염법사' 입니다. 변태같은 '리노법사'도 있으나 거의 만나보기 힘들기 때문에 앞에 두 가지 덱이 많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화염법사든 비밀법사든 대충 비밀 깨부수면서 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마법사 비밀들이 상당히 까다롭지만 마법이나 하수인을 괴롭히는게 많다보니 본체로 내려치는게 주 딜인 이 덱엔 생각보다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초중반에 명치만 미친듯이 때려주시면 되겠고 화염법사인데 7코스트 넘어갈 때 까지 얼방을 못깼다? 그럼 질 수도 있습니다. 비밀법사는 어지간히 패가 말린게 아닌 한 무난히 이길 수 있고 화염법사는 상대가 얼방 2개 찾아내지 못하면 가뿐히 이깁니다. 딱히 주의해서 쓸 카드도 없습니다.

 

성기사도 매우 힘든 상대가 될 수 있는데 다행히 성기사 굴리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홀수 성기사 한 분과 '긴급 소집' 을 활용하는 저코스트 어그로 성기사 한 분 만났고 둘 다 다신 만나고싶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이후로 성기사를 본 적이 없어서 완전 밀리는 덱인지, 할 만한 덱인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벽을 만난 느낌을 받은걸 보면 꽤나 어려운 상대 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더 만나보면서 상대법도 생각해보겠습니다.

 

도적은 한 번 만났는데 '해적 어그로 덱' 이었고 처참히 발렸습니다. 그렇다고 못이길 것 같진 않은데 상대 패가 너무 잘 풀려서 빡쎘던 기억이 있네요. 한 번 만난 후 다시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사제는 일단 주류덱은 '암흑사제 덱' 같은데 변태같은 각종 퀘스트 덱이나 '엘윈 멧돼지' 를 사용하는 덱도 심심치 않게 튀어나옵니다. 4전 1승 3패인데 상대 덱 파악해본다고 질질 끌다가 패배한거지 못이길 것 같진 않고 오히려 압도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엘윈 멧돼지의 경우 무기를 완성시켜서 한 대 맞기만 하면 회생 불능입니다. 처음보는거라 뭐가 나오나 보려고 길게 상대해봤는데 데미지가 15이며 맞는순간 마나수정이 다 터져버려서 1코스트 플레이 밖에 못하게 됩니다. 근데 워낙 완성시키는데 오래 걸리고 이걸 만드는데 주문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수인 정리나 회복에 코스트를 많이 투자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중반에 터트릴 수 있습니다. 견제를 자주 못하는 만큼 한 방이 강력한 제압기들을 사용하지만 그런 주문을 많이, 자주 쓰긴 어렵기 때문에 그냥 하수인 막 전개하고 막 때리면 되겠습니다. 암흑사제의 경우 '공허에 물든 수행원' 을 이용하는게 관건입니다. 상대보다 내 하수인이 숫자적으로 우위에 있도록 유지하며 공허에 물든 수행원을 살려두면서 상대 본체를 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제가 아무리 암흑사제로 어그로를 한다고 해도 필드싸움과 명치때리기를 동시에 수행하기엔 제 덱이 더 빠릅니다. 빠른 패 순환과 저코스트 카드들, 영능을 활용하여 '자주' 때리는게 유효합니다. 어차피 회복을 하는 사제는 아니기에 한 방을 노리기보단 숟가락 살인마 같은 느낌으로 자주 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려운 매치업은 아닙니다.

 

악마사냥꾼은 딱 한 분 만났는데 같은 똑같은 홀수 덱 이었고 무난히 이겼습니다. 누구 패가 더 잘풀리느냐 싸움이기도 하지만 초반 필드싸움을 적극적으로 하는게 좋고 '돌연 비늘'에 버프가 들어가게끔 하면 매우 유리해집니다. '일리다리 탐구' 카드에서 '쿨트러스 애쉬폴른', '일리다리 지옥칼날' 같은 카드를 찾는다면 필드를 압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덱 자체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다른 어그로 덱들이 워낙 많다보니 상대들이 어그로에 대한 방비가 단단합니다. 때문에 많이 어려울 수 있으나 빠른 회전과 저코스트 카드들로 빠르게 몰아치는 덱의 특성 상 상대 패가 조금만 꼬여도 터트려버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순간 폭딜이 엄청나기때문에 생각지도 못하게 킬각이 나올 수 있으므로 늘 내가 당장 몇 딜을 꽂을 수 있는지 생각하며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순간적으로 10딜이 넘는 딜을 박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서 깜짝 킬각 보기가 좋습니다. 흑마법사나 사냥꾼 플레이어 분들 중 좀 잘한다, 까다롭다 싶은 분을 만났을 경우 최선을 다해 붙어본 다음 잠시 몇 분 숨돌리고 다시 돌리시는게 좋습니다. 실력 좋은 퀘스트 흑마나 퀘스트 사냥꾼은 진짜 욕나오게 힘들거든요. 이 덱으로 전설 등반은 실패했지만 다이아몬드 2등급에 별 3개까진 달았었으니 성능이 나쁘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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