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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파이의 폭로에 대한 전기의 반박 정리 - 05.25

Hoi_ 2021. 5. 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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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오후 10시 유튜브 라이브 실시간 시청자 38만명을 돌파한 화제의 방송이 있습니다.

24일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파이의 머니게임 관련 폭로에 대한 논리왕 전기의 '원주율님, 제가 드릴 말씀은 ...' 이라는 방송 입니다.

약 30분가량 진행된 해당 방송을 요약한 글 입니다.

전기님의 발언을 그대로 옮겨쓰는것이 아닌 이 문제를 쭉 지켜봐온 입장에서 나름대로 이해한 형태로 가공하여 글을 남깁니다.

전기님 발언을 그대로 듣고싶으신 분은 유튜브 '논리왕 전기' 채널에서 봐주세요.

 

1. '그 분'의 방송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시청했다.

그 결과 해명영상이든 반박영상이든 찍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 분은 어떤 증거를 제시 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할 만큼의 파격적인 폭로를 하지 못하셨다. 그 분 말에 반박을 해야 하는데 반박 할 거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자기가 스스로 이미 반박 했기 때문이다.

 

2. '파이님이 먼저 폭로하지 않으시면 저도 폭로를 하지 않겠다.' 는 발언을 지키지 않은 이유.

(문제가 되는 녹취록은 5월 2일 파이와 전기의 통화 녹취록 입니다.)

7화에서 파이님과의 합방 종료 후, 파이님이 전화를 걸어와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등에 칼을 꽂았을 당시, 새벽에 다시 전화를 하셔서 말하길 "5화에 정신병 약 발언을 넣어달라 요구한 이유가 너의 전화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하셨다. 그런데 전국진님이 "5화에서 정신과 약 발언은 어느 한 여성 참가자의 요청으로 방송 하루 전 날 급하게 편집해 넣은 것이다." 라는 폭로를 하셔서 파이님이 녹취록을 공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때문에 먼저 선수를 친 것이다.

 

3. 방송을 다 봤으나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저에게 화가 난 것인지 모르겠다.

파이님이 주장하시는건 파이님 본인은 '2번 육지담님을 변호한 것이지 4번 전기 너를 욕먹이게 하려던게 아닌데 가만히 있다가 너의 전화를 받아 화가 났다.' 는 것인데, 이게 편집으로 날 묻어버릴 정도로 화가 날 일인지, 혁준이 형과 니갸르의 사이를 이간질 할 정도로 화가 날 일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재차 전화를 걸어 사과도 드렸다.

 

4. 원주율님 감사합니다.

파이님 방송을 끝까지 보며 느낀점은 '원주율님 감사합니다.' 였다. 정말 감사드린다. 솔직히 지금 컨텐츠 찍을것도 없고 수요일 스케쥴 빼고는 스케쥴 잡힌게 없었는데 이렇게 가십거리를 만들어주시는 모습이 진정한 프로 방송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5. 1번님 퇴소시켜야 게임 재개하겠다는 말에 대한 논란

이미 본인의 녹취록으로 반박을 스스로 해버렸다. (파이가 공개한 녹취록에 1번님 강제퇴소 요구, 자진퇴소 요구 등을 했으나 제작진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옴)

 

6.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지 말아달라고 전화를 한 이유.

남을 욕먹이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지 말자고 한 이유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내가 욕을 먹게되면 저는 또 욕을 먹지 않기 위해 해명을 하게될텐데 그럼 더 큰 피해가 온다. 예를들어 6번님이 2번님을 쉴드쳐줄 때 말씀하시길, '4번님이 2번님에게 돈 많으신가봐요, 잘사셨나봐요. 라며 비아냥대서 2번이 4번에게 예민했던거다.' 라고 하시는데, 그럼 그보다 더 전으로 돌아가서 2번님이 제가 인지도가 가장 낮기때문에 개무시를 하셔서 제가 그런 발언들은 한거라고 반박하면 그 다음엔 뭐라고 하실건가요 ? 이런식으로 서로 난타전이 되고 서로 누가 잘했네 누가 못했네 이런 얘기들이 오갈게 뻔하기때문에 욕먹은 당사자는 해명을 위해 누군가를 깍아내릴 수 밖에 없기에 그냥 남 욕먹이는 비하인드는 말하지 말자고 한 것이다.

 

7. 니갸르님에게 꼭두새벽부터 전화를 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아침부터 무턱대고 전화를 건 것이 아니라 니갸르님에게 카톡으로 통화 가능하실 때 카톡 주시면 전화 드리겠다고 남겼고 카톡 답장을 하시기에 전화를 드린것이다. 공개 하라면 할 수 있는게 굳이 하진 않겠다.

 

8.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그 사람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어느 누가, 제작진 혹은 참가자가 당신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아니다 본인 스스로가 그 이미지를 만든 것이다. 누가 본인에게 '야 너 바보야' 라고 말한다고 해서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바보같은 짓을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너 바보야' 라고 하는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 인과관계를 모르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 분명히 본인이 회복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했고 그 기회를 발로 차버린 것은 본인이다. 그 누구도 당신의 기회를 앗아간 적 없다. 저도 제가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었다. 6번님이 말씀하신 '토크온으로 비꼬는 컨텐츠 하는 애'라는 말에 근본적인 반박을 하지 않았다. 내가 남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이 토크온에서 남에게 시비걸고 하는 모습이고 그 이미지는 내가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누구의 탓도 하지 않는다. 내가 만든 이미지로 이득을 보든 피해를 보든 순전히 내 책임이다.

 

9. 여러분 신기하지않아요? 결국은 다 티가 나잖아요.

악마의 편집을 당하든 천사의 편집이 되어 단점이 가려지든 결국은 리뷰 방송이든 어디서든 본인 발언에서 티가 나잖아요. 가오가이님은 밀친 것 부터 시작해 악플을 받고 물소가이라 조롱당하며 본편에서 탈락하고 끝났는데도 본인 스타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결국 호감이라는 이미지를 얻었고, 니갸르님은 방송에서 단점보다 장점이 부각됐어도 결국 리뷰방송에서 박쥐 논란이든 뭐든 이런걸로 욕을 먹게 됐다. 이게 우연일까? 저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신의 행동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고 생각한다. 제가 대단하다거나 다른 욕 먹는 참가자가 멍청하다는게 아니다. 본인 행동에 대한 책임은 본인 스스로 지는거다. 6번님이 저에게 '야, 안그래도 악플 받아서 힘든데 니가 이렇게 나오면 내가 화가나지' 라는 발언도 정말 이성적으로 이해관계만 파악해보면, 제가 욕 먹게 만들었나요 ? 본인 스스로 욕 먹을 행동을 했기에 욕을 먹는겁니다. 이건 편집자의 책임도 아니고 제작진의 책임도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싶다.

 

10. 6번님 주변엔 피드백 해주는 사람이 아예 없나요?

본인이 그 영상을 올렸을 경우 민심이 어떻게 될 것이며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를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아예 없나 ? 왜 어제와 같은 말도안되는 해명 방송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BJ생활을 7년이나 해왔고 주변에 인맥도 많을것이며, 방송을 잘하실텐데 주변에 그런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이 아예 없나요?

 

11. 화가 난다기 보다 유쾌했다.

육지담님이 첫 날 상상 이상의 소비를 해버려서 화가 나기보다 유쾌해졌던 것 처럼 파이님의 해명 방송을 보며 화가 나기보단 유쾌해졌다. 진지한 해명 방송에서 웃기려는 컨셉인건지 오해 할 만한 해명 방송을 하셔서 웃겼다. '랍스터만이 아니라 대게도 제 돈으로 시켰습니다.' 이런 말 하시는걸 보면서 재밌었다. 6번님이 귀엽기도 했다. 그 해명 방송을 보며 파이님에 대한 악감정은 완전 사라졌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또, 더 웃긴건 스타크래프트에 인페스티드테란 이라고 자폭맨이 있는데 어제 보여준 해명 방송이 적군과 자폭하는게 아니라 아군만 다 터트리며 자폭을 하셨다. 보통은 악감정을 가진 사람을 묻어버리려는 해명방송을 할텐데 왜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총기난사를 하시지? 싶었다. 갑자기 니갸르님 남친 공개하고, 편식 폭로하고, 육지담님 뒷담화 하는거 공개하고 .. 그런거 보며 안타깝기도 했다. 제가 머니게임에서 원하던 이미지가 딱 이거다. 추함의 끝을 보여주며 탈락하는게 이미지를 완성하는데 도움 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이걸 현실에서? 현실에서 이렇게까지 추하게 자폭을 한다고?

 

12. 6번님이 '나락간거 축하해' 라는 말 안했다고 하시는데 ...

이걸 증명 할 증거는 없다. 시사회 때 녹음을 한다는 것도 말도 안되고 그냥 양심의 영역에서 인정을 해주실 줄 알았다. [공혁준 전화 옴 // 공혁준 : 제가 증거입니다. 제가 다 들었습니다. // 통화종료] 같은 편이기때문에 듣지도 않은 말을 들었다고 오해 할 수도 있기때문에 혁준이 형이 이렇게까지 말을 해주시지만 ... (증인이라고 내세우진 않겠다.) 저는 제가 한 행동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육지담님에게 '돈 많으신가봐요 잘사시나본데' 라고 말한거 인정합니다. 제 의도는 장난이었지만 비꼬는걸로 들렸다는것도 인정한다 그래서 제가 들은 말도 인정 해주실 줄 알았다. 근데 증거를 가져와보라는 식으로 나오실 줄은 몰랐다. 그래도 폭로전을 이어가고 싶진 않다.

 

13. 저는 여자 참가자 중 그 누구의 편도 아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참 웃기다. 본인의 행실때문에 칭찬을 받다가도 민심이 뒤집히기도 하고, 5번님처럼 가만히만 있었는데 재평가가 되기도 하고 ...

 

14. 공혁준이 룰을 산것에 대한 진용진님의 칭찬을 파이님이 반박한 내용에 대해.

룰을 살 수 있는가 하는걸 공혁준 혼자 생각해서 산게 아니라며 공개한다는게 방송에서 저와 혁준이형이 대화한 내용을 보여주셔서 너무 웃겼다. 갑자기 제 칭찬을 그렇게 해주셔서 ...

 

15. 그 사람 이미지를 그 사람 스스로 만들 듯 그 사람 발언의 신뢰도도 그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제가 말 한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더하기위해 남이 욕먹을 수 있는 증거를 굳이 제시하진 않을거다. 제가 지난 폭로에서 공개한거라곤 녹취록 단 하나 뿐이었고 다른 증거도 제시 할 순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때문에 굳이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계속 일관된 주장을 했기때문에 신빙성이 있었다. 시청자들도 제 주장에 대해 납득을 해주셨다. 반면, 6번님은 그 수 많은 사람과의 수 많은 녹취록을 공개하며 어떻게 보면 실질적인 증거들을 다 제시하며 말씀을 하셨음에도 시청자들을 설득시키지 못했다. 이게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전 여기까지 하고 더 이상 해명 반박 녹음본 이런거 안하겠다. 왜냐면 파이님 스스로 이미 다 하셨으니까.

 

[땃쥐 엔딩]

이런 말이 있죠. 성공하는 사람들은 실패를 했을 때 본인의 실력을 탓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본인의 실패에 대해 남에게 탓을 돌립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 남탓을 하기보다는 본인에게 어떤 잘못이 있는지 잘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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