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2020년 내내 유행중인 그 질병에 대해 직접적인 질병 이름을 언급하며 커뮤니티 글을 쓰면 노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이 있다고 하여 직접적인 질병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유행중인 그 질병 맞습니다.
전 세계 최악의 국가, 온갖 나쁜 지표에선 늘 선두에 있는 국가,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주는 국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각종 질병의 근원지, 바로 중국입니다.
2020년 내내 전 세계를 괴롭히고있는 그 질병도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정황이 가득하지만 중국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확실한 결론을 아직까지 못내고있죠. 물론 전 세계가 이미 다 알고있지만 중국의 뻔뻔한 태도는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어쨋든 이런 질병의 발생 원인이 된 국가가 그 질병에 관한 영화를 개봉했습니다. 배급사이자 수입사인 아트비전은 "공산당을 미화하는 애국 영화가 아니고 재난 휴먼 드라마다. 아픔을 극복하는 이야기." 라고 설명했지만 누가봐도 중국 공산당 미화 영화에 만듦새도 조악하기 그지없는, 영화로써의 가치가 전혀 없는 이런 영화를 대체 왜 들여온건지 이해가 안가는 수준의 쓰레기 영화입니다.
이에 리뷰에 앞서 해당 배급사를 찾아보니 ...
??? 저게 배급사라고 ? 아무리 우리나라 영화 시장이 전염병으로 인해 침체되어있다지만 이게 말이 되나?...
정말 온갖 의심이 안들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인디영화는 커녕 영화 배급이 이번이 처음인데 그 첫 영화가 최미역행이라니 ...
중국 내에서도 10점 만점에 1.7점을 받으며 대형 커뮤니티에서 혹평이 이어지자 평점 기능을 차단해버리기까지 한 그런 영화를 대체 왜? 무슨 이유로 들여온걸까요? 그건도 저런 작은 곳에서 말이죠 ... 망할게 뻔한데 그런 모험을 한다니 ...
의심뿐인 배급사 얘기는 이 정도로만 하고 그냥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누구나 예상이 가능한 그런 영화 입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촬영 기술이나 편집 기술이 너무나 조악해서 우리나라 고등학교 영화 제작 동아리에 아이폰으로 질병 관련 영화를 찍어서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편집을 하라고 해도 이거보다 잘 만들겁니다.
편집, 음악, 소리처리, 스토리, 의도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된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영화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수준입니다.
주연 배우들의 이름값은 어느정도 구색이 갖춰져있지만 그 외 조연이나 주조연급까지는 연기도 형편이 없습니다. 북한 선전영화 수준의 조악한 영상물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 나오는 유튜브 영상들이 퀄리티가 훨씬 높아요.
페이드인, 페이드아웃이라는 기본적인 편집 기술조차 안들어가서 장면장면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심하고,
배우의 사투리 때문인지 후시녹음도 많은데 환경 소음 편집조차 안해서 동시 녹음을 한 배우와 후시 녹음을 한 배우가 대사를 주고받으면 환경 소음도 들렸다가 안들렸다가 들렸다가 안들렸다가 왔다갔다 합니다.
정말 초보적인 편집 실수라고 할 수 있죠. 후시 녹음 한 배우는 당연하게도 대사 음성과 입모양이 완전 따로 놀아서 과거 외화 더빙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스토리는 배우 등장 - 질병 예방을 위해 힘쓰는 모습 - 결국 감염 - 신파, 슬픈음악 - 행복했던 과거 회상, 행복한 음악 - 질병으로 사망, 슬픈 음악 - 배우 등장 - 이후 반복. 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스토리 역시 똑같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조연들도 똑같아요.
병에 걸린 엄마와 걸리지 않은 아들이 나오고 엄마는 널 안을 수 없어! 오지마! 하고 오열, 슬픈 음악. 질병과 싸우는 간호사가 나오고 의사인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은 모습을 보여줌 - 질병에 걸림 - 아버지와 행복했던 과거 회상, 아버지 사랑에 대한 노래 - 사망하자마자 삐 소리와 함께 딸의 머리핀을 손에 쥔 아버지 등장, 슬픈 음악.
대충 이런 스토리들이 영화 내내 반복됩니다. 주인공 스토리도 똑같습니다.
주인공은 우리나라로 치면 철도 경찰이라고 볼 수 있는 공안인데 수배된 슈퍼 질병 전파자를 검거하다가 감염되고 아파하다가 마지막 소원이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이라 하여 음압 병동의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약혼자와 결혼식을 올린 뒤 유리벽 키스를 하다가 사망. 그리고 슬픈 음악.
우리나라 영화들도 신파가 절대 빠지지 않지만 이걸 본 이후로 우리나라 신파는 명함도 못내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자체도 너무나 완성도가 떨어져서 우리나라 뭐 .. 7대 망작? 클레멘타인? 엄복동? 리얼? 그 무엇도 이 영화와 비교 할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 영화들이 월등히 잘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비쥬얼도 엉망, 소리도 엉망, 음악도 엉망, 편집도 엉망, 대사도 엉망, 스토리도 엉망, 연기도 엉망 그냥 영화 자체가 엉망진창입니다.
반중정서나 그런게 아니고 진짜 영화가 그냥 못만들었어요. 그것도 심하게 못만든 영화입니다. 영화 속 배우들은 하루 종일 울고있는데 전 폭소가 나오더라구요.
병상 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 보여주고 중국 정부가 해결하는 씬,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모습 보여주고 중국 정부가 해결하는 씬을 넣은 중국 공산당 정부 짱짱맨! 하는 영화인데도 중국 내에서 평점 1.7점인 영화니까 말 다했죠.
그 질병이 퍼지게 된 원인이나 배경조차 설명하지 않고 전 세계에 퍼지는 것도 보여주지 않으며 우한 내에서만 일어나는 것 처럼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배급사의 설명과는 다르게 완전한 공산당 미화 애국영화죠. 영화의 완성도도 개판이고 국내 배급 된 이유도 의문 투성이인 최미역행 리뷰였습니다. 절대 보지마세요. 여러분의 돈과 시간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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