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암흑요리사 유튜브
오늘의 비룡 요리는 청경채 볶음 입니다. 중국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 중 하나죠. 중국에 놀러가면 청경채 볶음이나 토달볶은 거의 무조건 만나볼 수 있을만큼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대중적이고 흔한 음식임에도 생각보다 상당히 맛있는 편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재료 : 청경채, 식용유, 굴소스, 간장, 설탕, 갈분(옥수수전분), 콩기름, 닭껍질 (선택)
굴소스 간장 설탕 갈분은 적당히 섞어 준비합니다. 적당히가 레시피에서 가장 어렵다는걸 알지만 간을 맞추는 용도라서 각자 입맛에 맞게 준비해야하는거라 어쩔수가 없습니다. 굴소스가 맛의 베이스가 되고 간장으로 짠맛, 설탕으로 단맛을 더 올려주는 용도니까 짠걸 좋아하면 굴소스나 간장 비율을 올리고 단걸 좋아하면 설탕 비율을 올리면 되는겁니다. 대충 굴소스 세 스푼에 간장 한 스푼 설탕 반 스푼이면 될 것 같고 갈분은 대충 넣으시거나 안넣으셔도 괜찮습니다. 만화상에서 닭껍질을 이용해 닭기름을 내는데 이걸 이용하면 더 아삭아삭하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볶음요리가 가능하지만 사실 딱히 안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물이 깨끗하지 않아 청경채를 깔끔하게 씻어내고 데쳐낼 수 없는 지역에서는 필수지만 우리나라는 물이 깨끗하기때문에 안해도 괜찮은 작업입니다. 다만 그냥 볶았을 때 보다 확실히 청경채를 볶아냈을 때 더 생생하긴 합니다. 채소 특성상 볶아내면 볼 품 없이 쪼그라드는데 닭껍질 기름을 사용하면 그게 덜해서 보기 좋아요.
낡껍질 기름을 사용하실 분들은 우선 닭껍질을 사다가 펜에 구워줍니다. 그럼 닭 기름이 엄청 나올텐데 그 기름을 모아서 담아놓고 거기에 콩기름을 섞어줍니다. 비율은 큰 상관 없어요. 그렇게 닭기름과 콩기름이 섞인 기름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여기부터가 청경채 볶음의 시작입니다. 우선 굴소스, 간장, 설탕, 갈분을 섞어준 소스를 미리 준비해두고 한 쪽엔 끓는 물을, 한 쪽엔 빈 팬을 준비해줍니다. 빈 팬은 연기가 날 정도로 달궈서 준비하면 됩니다.
여기서 닭기름을 준비하신 분은 끓는물에 닭기름을 부어줍니다. 스샷상 매직워터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비룡에서 마법의 물이라고 칭했습니다. 닭기름을 준비하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끓는물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닭기름을 넣었든 안넣었든 여기부턴 똑같습니다. 끓는물에 청경채를 넣고 데칩니다. 몇 분씩 끓일게 아니라 대충 넣었다 빼면 됩니다. 보통 채소는 15초 안쪽으로 데친다고 합니다. 한 쪽에 연기가 날 정도로 뜨겁게 달군 팬에 준비한 소스를 넣고 데친 청경채를 넣어 빠르게 볶아냅니다.
그냥 빠르게 볶아내면 그걸로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한 요리지만 굴소스를 이용한 야채볶음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청경채 말고도 다양한 요리에 응용이 가능합니다. 위 스샷은 닭기름을 활용한 볶음이고 닭기름을 쓰지 않을 시 청경채가 더 쪼그라들어서 작아집니다. 맛에선 큰 차이 없으니 특별히 비쥬얼이 필요하거나 아삭거리는 식감을 많이 중요시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닭기름까지 이용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청경채 볶음 이었습니다. 출처는 특급요리사 유튜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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