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용품 실사용 후기 - 강아지 두뇌 자극 장난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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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담요, 킁킁볼, 지피포우즈 장난감까지 강아지의 코를 사용하게 만들어 강아지 뇌를 자극해주는 장난감들의 후기를 앞에 쭉 말씀드렸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나아가 강아지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난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많은 장난감을 써본 경험으로 하나 팁을 드리자면 '최대한 복잡한 장난감을 사라' 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마지막에 다시 하도록 하고 제가 그간 모리와 함께 사용해본 두뇌 자극 장난감 리뷰 시작합니다.

 

앞으로 서술할 제가 사용해본 장난감들의 공통 팁입니다.

• 같은 제품을 자주 사용하지 마라 - 강아지가 금방 적응하고 익숙해져서 두뇌 자극을 하지 못합니다.
• 사용하지 않을 땐 강아지가 만지지 못하는 곳에 둬라 - 먹을 것을 사용하는 장난감이라 사용하지 않을 때도 강아지 시선이 닿고 입이 닿는 곳이면 장난감을 다 물어뜯습니다.
• 사용 전 후 청결 관리에 신경 써라 - 장난감 특성상 강아지 분비물이 상당히 많이 묻기 때문에 사용 후 닦아주지 않으면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고 사용 전에도 먼지를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 사용 시 소음이 심하므로 밤 시간대엔 사용하지 마라 - 이런 장난감 대부분이 플라스틱과 같이 단단한 재질로 되어있는데 강아지가 멍멍펀치도 많이 날리기 때문에 발톱에 장난감이 부딪히는 소리가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오뚝이 스낵 볼

오뚝이 스낵볼 가지고노는 모리

매우 단순한 형태의 장난감인데 저렴하고 코와 발 모두를 사용하게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안에 있는 간식이 나올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재밌는 장난감이죠. 크기도 작아서 보관하기 용이하며 세척도 쉽습니다. 그러나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많은 장난감인데요.

첫째, 시끄럽습니다. 그냥 장난감 자체도 시끄러운데 처음엔 안에 방울도 달려있어요. 전 방울 제거 후 사용 중입니다. 그래도 시끄럽고 멍멍펀치를 맞은 장난감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가구와 부딪히는 소음도 장난 아닙니다.

둘째, 너무 가볍고 움직임이 많습니다. 앞에 말했듯이 멍멍펀치 한 방에 여기저기 굴러다녀서 가구 스크레치도 나고 소파 밑에 들어가 버리고 난리 납니다. 또, 가볍기 때문에 강아지가 물고 여기저기 가지고 다녀요. 그래서 강아지에게 주고 난 후에 계속 주시해야 하는 장난감입니다.

셋째, 너무 단순해요. 쉽고 단순한 게 처음엔 장점이지만 계속 쓰게 되면 단점이 됩니다. 강아지가 금방 적응해서 흥미를 금방 잃어버리고 귀찮아해요.

그럼에도 이 장난감은 사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코와 발 모두 사용하게 하고 간식을 꺼내기 위해 뭘 해야 하나 고민거리도 던져 줄 수 있는 장난감이라면 충분히 가성비 좋다고 볼 수 있죠. 시끄러운 건 낮시간에 이불 깔고 주면 됩니다. 단순한 건 한 번 주고 나서 텀을 두고 주거나 간식이 잘 안 나오게 조절하면 됩니다. 강아지 두뇌 자극 장난감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오뚝이 스낵 볼 추천드려요.

[강아지 오뚝이 스낵 볼]

울강지 강아지 고양이 오뚜기 간식볼 노즈워크 스낵볼

강아지 퍼즐 장난감

퍼즐 장난감 하는 모리

강아지 퍼즐 장난감은 정말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전 그중 가장 단순한 퍼즐로 골랐는데요. 이것도 플라스틱 재질이라 저렴하면서 튼튼해서 좋습니다. 단순하지만 당기고 밀고 돌리는 동작이 모두 들어가 있어서 꽤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장난감이죠. 모리는 두뇌가 뛰어난 종은 아니다 보니 하다가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멍멍 펀치 몇 번이면 다 간식이 나왔는데 이건 미는 동작도 필요하거든요. 똑똑한 친구들에겐 너무나 단순하지만 모리에겐 자주 써먹어도 파훼법을 찾지 못한 장난감입니다. ㅋㅋㅋㅋ 이 장난감도 물론 단점이 있는데요.

첫째, 시끄럽습니다. 플라스틱이고 발을 써야 하니 발톱과 플라스틱의 콜라보로 소음이 많이 발생합니다.

둘째, 잘 미끄러집니다. 퍼즐 장난감의 특성상 당기고 밀고하는 동작들이 많이 필요한데 바닥에 고정이 잘 안됩니다. 위에 짤에서도 제가 손으로 잡고 있는 게 보이죠. 일반 바닥에서 너무 밀려서 미끄럼 방지 매트가 깔린 제 방에서 했는데도 손으로 안 잡아주면 제대로 퍼즐을 하지 못해요.

셋째, 먹이통이 깊습니다. 이건 다른 소형견들이나 주둥이가 긴 강아지들은 괜찮지만 모리 같은 단두종, 불독류에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통이 좁고 깊어서 주둥이가 안 들어가요. 때문에 혀를 많이 쓰게 되는데 혀를 쓰다가 퍼즐이 밀려서 퍼즐 이음새 부분에 혀가 낄까 봐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이렇게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역시나 추천드리는 장난감입니다. 저렴하고 견고한데 머리를 많이 쓰게 만드는 장난감이라 가성비가 상당히 훌륭하죠. 제품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고 모리가 쓰는 해당 장난감도 3가지 다른 모양의 시리즈가 있습니다. 

[리스펫 강아지 지능개발 퍼즐 장난감]

COUPANG

세 가지 퍼즐이 전부 다 만원을 넘지 않으며, 밀고 당기고 돌리는 동작들을 모두 사용하는 복잡한 장난감입니다. 어떤 것을 구매하더라도 강아지에게 상당한 고민을 안겨줄 두뇌 자극 장난감이죠.

플라스틱 말고도 나무로 된 퍼즐 장난감들도 있지만 나무로 된 것들은 비싸면서 생각보다 견고하지 않고 방수 코팅이 된 거라고 해도 발톱과 이빨에 긁히다 보면 분비물이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기는 등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무겁기 때문에 고정이 잘 돼서 강아지 혼자 퍼즐 풀기엔 더 좋긴 하지만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스프링 토이 간식 장난감

스프링 장난감 가지고노는 모리

스프링이 달려있는 부착형 장난감입니다. 압착형식이라 단단히 고정이 되고 스프링도 두꺼워서 꽤 오래 잘 사용하고있는 장난감 입니다. 지금도 달려있어요. 모리가 상당히 흥미도 많이 보이고 안에 있는 간식도 통통 튀어 여기저기 날아가기 때문에 먹는걸 바닥에 던져주는 걸 좋아하는 모리한테 잘 맞는 장난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역시 단점은 있죠.

첫째, 이것도 시끄럽습니다. 심지어 엄청 요란하기까지 해요. 안쪽에 방울이 들어있는데 스프링으로 엄청 흔들리니까 당연히 시끄럽고 거기에 고양이 겸용이다 보니 고양이를 현혹시키는 LED 등도 들어있어서 엄청 요란합니다. 방울과 LED 전부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행이죠. 전 전부 제거하고 사용 중입니다. 강아지 관심을 끌어주는 건 소리나 빛 까지도 필요 없고 간식이나 사료의 냄새만 있으면 충분해요.

둘째, 견고하지가 않습니다. 부착부위와 스프링은 상당히 튼튼하고 견고합니다만 간식을 넣어주는 플라스틱 부분이 상당히 견고하지 않아요. 안쪽을 닦아주기 위해서는 1자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여 지렛대의 원리로 분리해야 하는데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바로 금이 가버립니다. 사용하고 바로바로 세척을 해야하는 장난감 특성상 매우 불리한 단점이죠.

셋째,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특별히 머리를 써야 하거나 하는 장난감이 아니고 툭 치면 간식이 나오는 형식이라 흥미도는 떨어지는데 가격대는 오늘 소개하는 장난감들 중 가장 비쌉니다.

넷째, 청소에 많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이 제품은 간식이 나올 때 사방으로 튑니다. 때문에 간식이 여기저기 날아가 강아지가 찾지 못하면 그대로 방치되고, 또, 간식이 바닥에 떨어지기 때문에 강아지가 먼지나 머리카락 등과 함께 먹어버리지 않도록 주변 청소를 싹 해줘야 해요.

이렇게 단점이 많고 가격대가 있다 보니 쉽게 추천드리지는 못하는 제품이긴 합니다만 모리가 너무 잘 쓰고 있기 때문에 소개드려요. 평소 사료를 그냥 주면 안 먹어도 던져주면 흥미를 느끼고 잘 먹는 강아지들에겐 딱 맞는 장난감입니다.

[스프링 간식 장난감]

딩동펫 반려동물 스프링토이 간식 장난감 24 x 6.3 cm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장난감

장난감으로 사료 먹는 모리

이 장난감은 꽤나 큰 크기의 장난감이라 간식보다 사료 위주로 넣어주는 장난감으로 쓰고 있고 모리에게나 저에게나 처음 시도 한 장난감이기에 애착이 많이 가는 장난감입니다. 내구성이 너무 안 좋아서 첫날 망가져버렸지만 그럼에도 지금껏 약 3년가량 잘 쓰고 있습니다. 단점부터 알아보자면

첫째, 이것도 시끄럽습니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둘째, 내구성이 약합니다. 볼 캡 하나하나가 쉽게 끼웠다 뺐다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됩니다. 연결부가 약해서 금방 부러져요.

셋째, 단순합니다. 돌려가며 열어야 해서 어찌 보면 머리 많이 써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볼 캡이 생각보다 훨씬 쉽게 열립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것도 너무 잘 돌아가요. 그래서 앞발 하나만 휘적휘적 해도 돌아가고 열리고 돌아가고 열리고 거의 자동입니다.

그래도 추천드릴 수 있는 이유는 간식 통이 넓어요. 때문에 사료를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 여기다가 사료와 작게 자른 간식 한 조각씩 같이 넣어주면 흥미를 갖고 잘 먹습니다. 모리도 사료 안 먹을 때 한 번씩 저기다가 주면 잘 먹어요. 그리고 세척이 쉽습니다. 앞에 말한 것처럼 자유자재로 분리가 되기 때문에 세척하기 편리합니다. 다른 강아지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모리는 너무 좋아하는 장난감이에요. 한동안은 인형들 대신 저 큰 장난감을 물고 돌아다니기도 했을 정도죠.

[메이리앤 강아지 IQ 발달 장난감]

메이리앤 강아지고양이 노즈워크 IQ발달 간식 장난감

 

강아지 놀이용 전자 볼 - 절대 사지 마세요.

공 쫒아다니다가 지쳐 쓰러진 모리

오늘 소개해드리는 제품들 중 유일하게 비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물론 모리도 그랬고 다른 강아지들도 미친 듯이 좋아할겁니다. 진짜 환장하고 잘 가지고놀아요. 공이 혼자 움직이고 소리도 나고 어디로 움직일지 예측도 안되고 잡아도 잠깐 방심하면 쏙 하고 빠져나가버려서 강아지들이 지루 할 틈이 없죠. 근데 왜 비추하느냐

 

첫째, 미친 듯이 시끄럽습니다. 앞에 쭉 말했듯이 플라스틱+발톱, 플라스틱+가구 소음은 엄청 시끄럽다고 했었죠. 그게 두 가지가 다 있는데 강아지가 환장하고 달려들기때문에 미친듯이 날아다니고 부딪히고 바닥에 쿵쿵거리고 난리 납니다.

 

둘째, 내구성이 너무 약해요. 요즘은 중국 제품이 싹 점령해버려서 이런 상품이 정말 많지만 제가 구매할 당시엔 딱 두 개였어요. 정품, 가품. 저는 5-6만 원가량을 주고 정품을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바로 고장 났습니다. 여기저기 쿵쿵거리고 날아다니고 부딪히는 장난감인데도 그에 대한 완충 설계가 전혀 없어요.

 

셋째, 귀찮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자동으로 굴러다니는 공을 왜 사겠습니까. 켜놓으면 내가 신경 안 써도 강아지가 잘 가지고 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사는 거겠죠. 근데 저 제품은 버튼이 존재합니다. 굴러다니다가 버튼이 눌리면 꺼져요. 그럼 가서 켜줘야 합니다. 강아지가 혼자 굴리다가 다시 켜지는 경우도 있지만 공이 가만히 있으면 강아지들은 다시 움직일 거라 생각하고 기다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귀찮아요. 저걸 사는 이유가 없어지는 겁니다.

 

넷째, 비싸요. 요즘은 중국산 짝퉁이 점령을 한 제품인데도 비쌉니다. 오늘 소개드린 제품들 중 유일하게 2만원 이하의 가격이 잘 없어요. 2만원 이하로 나온 상품이 있어서 들어가 봐도 해외 제품이라며 배송비 12,000원 때려버립니다. 대부분 3만 원 넘는다고 보시면 돼요. 좋은 재질 하나도 없이 플라스틱에 고무 조금 들어가고 완충 설계도 없으며 쉽게 고장 나는 제품인데 가격대도 비싸다? 살 이유가 없죠 절대 사지 마세요.

 

다섯째, 강아지 성격 버립니다. 강형욱 훈련사 피셜, '실내에서 공을 쫒고 물고 뛰어다니는 놀이를 할 경우 강아지 흥분도가 과도하게 높아져서 문제행동이 나올 수 있다.' 고 합니다. 주인과 함께하는 일반 공놀이도 그런데 저 자동으로 움직이는 공은 흥분도가 진짜 미친 듯이 올라가요. 모리도 뛰다 뛰다 지쳐서 저렇게 자빠져있는데도 눈은 공을 쫒죠. 그만큼 엄청난 흥분도를 불러오는 장난감입니다.

 

저도 모리가 처음 오고 아직 강아지와 놀아주는 게 익숙하지 않을 때 쉽게 놀아줄 게 없을까 하다가 사게 된거고 그만큼 후회하고있습니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고충을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고양이 키우는 분들이 강아지 키우는 사람 처음 보면 '언제까지 놀아줘야돼?', '쟤는 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 '쟨 지치지도 않아?' 등등 상당히 놀라는 부분인데 강아지는 하루종일 주인을 쫒아다니고 놀아달라고 보챕니다. 견종마다 개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이 그럴거에요. 나이가 어릴수록 더하죠. 처음엔 잘 놀아주다가도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이것도 엄청난 노동이거든요. 그래서 쉽게 놀아줄게 없나 찾아다니고 강아지가 혼자 좀 놀았으면 좋겠고.. 하는 마음들이 강아지 키우는 초반 1년가량은 생길 겁니다만 꾹 참아내셔야 합니다. 강아지는 내가 안 놀아주면 놀게 없고 내가 산책 안나 가주면 혼자 바람도 못 쐬고 내가 안 먹여주면 먹이도 혼자 못 먹어요.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내가 한 생명에게 신과 같은 존재구나 하는 마음가짐으로 놀아주고 산책 가고 먹을 것도 잘 챙겨주고 하세요. 이걸 루틴화 하면 됩니다. 몇 시에 산책을 갔다가 와서 나는 뭘 해야지, 몇 시쯤 되면 밥을 주고 나도 뭘 하고 그다음 30분 정도 놀아주다가 또 뭘 해야지. 하는 식으로 구체적인 루틴을 하나씩 만들어가세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 아침을 준비하면서 모리 밥 주고, 아침 먹고 나서 산책 나갔다가 들어와서 샤워를 하고, 나와서 모리와 터그 놀이를 10-20분가량 하다가 앉아 기다려 엎드려 하우스 등등 개인기 겸 훈련을 하면서 간식을 주고 제 일을 시작하면 모리는 낮잠을 자죠. 이런 식으로 내 하루 생활 패턴에 맞춰 중간중간 강아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루틴화 시키면 강아지도 그 시간엔 낮잠을 자거나 혼자 쉬거나 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될 겁니다. 말이 참 길어지게 됐는데 어찌 됐든 이 상품은 절대 절대 절대 사지 마세요. 지금 집에 있다면 그냥 내다 버리세요. 진심입니다.

[강아지 전자동 놀이 공]

고양이용공 고양이 구기장난감 전동지능 강아지 혼자사는 기분전환 반응 재밌는 고양이장난치

여기까지 제가 써본 장난감들 리뷰였습니다. 이런저런 장난감들을 사고 써본 결과적으로 가장 추천드릴만한 두뇌 장난감은 퍼즐 장난감 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우리 강아지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은 장난감이 좋아요. 그 이유는 복잡도가 아무리 높아도 주인이 컨트롤 해줄 수 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퍼즐이 너무 복잡하면 적당한 선에서 풀리게끔 만들어 줄 수 있다는거죠. 근데 복잡도가 애초부터 낮은 퍼즐이라면 주인이 난이도 조절을 해줄 여지가 없어지고 금방 익숙해져버려서 효과가 떨어지게됩니다. 모리의 경우 두뇌 수준이 높지 않은 .. 쉽게 설명드리자면 약간 멍청한 쪽의 견종이다보니 단순한 퍼즐로도 오랜시간 두뇌 자극이 가능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르시는 포메나 말티즈 푸들 같은 견종들은 상당히 똑똑하거든요. 얘네들은 단순한 퍼즐의 경우 금방 흥미가 떨어지고 두뇌 자극이 덜 할 겁니다. 최대한 복잡한 상품으로 구매하시고 강아지가 어려워하면 옆에 있다가 강아지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다 할 때 도와주시면 좋아요. 강형욱 훈련사님께서도 일부러 강아지에게 풀기 어려운 과제를 제시하고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도와주면서 유대감을 기르는건 상당히 좋아고 하셨습니다. 난이도 조절로 장난감도 오래 쓰고 강아지가 해결하지 못하면 주인이 도와주면서 유대감도 높일 수 있기때문에 최대한 복잡하고 어려운 퍼즐 장난감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이런 방면으로는 '니나오토슨' 브랜드가 유명하며, 여기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난이도 별 장난감이 있습니다. 그 중 아래 두 장난감이 3단계, 천재견 용 장난감인데 모리는 아직 1단계도 잘 못하는 수준이라 눈독만 들이고있습니다. 포메 말티즈 푸들 같이 똑똑한 강아지들 기르시는 분들은 다른 장난감 여러개 살 돈으로 아래 고난이도 퍼즐 장난감 하나 사시는게 가성비로 훨씬 좋을겁니다. 장난감은 사는게 전부가 아니라 사서 '쓰는게' 더 중요한 가치기때문에 한 번 쓰고 버릴 장난감이 아니라 계속 쓰일 수 있는 장난감을 구매하도록하세요.

[고난이도 천재 강아지용 장난감(도그 트위스터)]

니나오토슨 도그트위스터

 

[고난이도 천재 강아지용 장난감(도그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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