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평형대 아파트에서 중형견 보스턴 테리어를 기르고있습니다. 활동성이 많고 호기심이 왕성하면서도 겁이 많은 성격의 강아지입니다. 17년 5월생이고 몸무게는 10kg입니다. 입으로 무는걸 좋아하고 단순 무식한 아이입니다. 식탐이 적어 자율배식을 하고있으며, 배가부르면 간식을 숨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아이와 사용하며 겪은 경험, 느낌을 바탕으로 적는 글입니다. 강아지 개체마다 성격도 다르고 키우는 집의 크기 분위기 주변환경도 다르기때문에 제 리뷰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실타래 장난감
실타래 장난감은 활용도가 높은만큼 인기도 많고, 다양한 형태가 있죠. 특히나 실내 놀이할 때 너무 좋습니다! 터그놀이라고 하죠 ? 실내에서의 공놀이는 아이들의 흥분도를 높여서 권장되지 않는다지만 실타래를 가지고 하는 터그놀이는 실내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추천도도 높은 좋은 놀이랍니다!
형태를 불문하고 가격대비 효율이 정말 좋아요. 아이들 본능을 자극하는 놀이라 실패확률도 상당히 적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이라면 무조건 구비하는걸 추천드리는 필수 장난감이에요. 저렴하지, 튼튼하지, 강아지들이 좋아하지, 스트레스 해소, 치석제거 등등등 장점은 여기 다 서술하지 못 할 정도로 엄청납니다.
단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같이 놀아줘야한다는거 ? 너무 좋아해서 계속 놀고싶어한다는거 ? ㅎㅎ
모리는 지금까지 다섯개의 실타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고 현재는 터그놀이용 실타래 장난감이 한 개 남아있으나 이것도 실이 많이 풀어져서 곧 바꿀 생각입니다. 그만큼 강아지들이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이고 강아지와 놀아주기도 좋은 장난감 입니다. 현재 모리가 가지고놀고있는 실타래 장난감은 >>로프 실타래<<와 >>공룡 실타래 장갑<< 입니다. 해당 상품은 철퇴같은 모양으로 실이 뭉쳐져있어서 단단하기때문에 강아지들이 흥분하면 아프게 맞을 수 있어서 신경써서 놀아줘야합니다. 공룡 실타래 장난감은 밑에 짤에서 보이다싶이 금방 망가져버렸습니다만 모리가 정말 많이 좋아했던 장난감 입니다. 이외에 다른 실타래 장난감을 보고싶으시면 위 '다양한 실타래장난감 구경가기' 를 클릭해주세요.
휴대용 강아지 물병
산책 시 달릴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코를 평소보다 많이 쓰기때문에 물을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 너무 유용해요. 원래는 생수를 손에 받아준다던지 종이컵을 잘라 들고다녔는데요. 이렇게 원터치로 줄 수 있으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물론 단순한 기능이다보니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얼마든지 있고 종이컵만으로도 가능한 기능입니다만, 환경을 생각해서든, 나의 편의를 위해서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상품이예요. 제가 추천하는 이 물병 말고도 휴대용 물병이 다양하게 나와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쓰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위 상품을 잘 쓰다가 이사도중 파손되어 버리고 다른 물병을 장만했습니다. 원래 쓰던 물병도 잘 쓰고 있었지만 휴대성이 조금 안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접어서 넣으면 물도 안새고 공간 활용도 좋고 클립도 달려있어서 휴대하기 유용한 물병으로 사용중입니다. 제가 쓰고있는 상품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아이펫 밀크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아이펫밀크'입니다. 딱히 우유를 건강한 음료라 생각하지 않고 애초에 반려동물들은 우유를 급여할 수 없잖아요. 이 제품도 '우리 강아지에게 건강한 우유를 먹이고싶어!' 같은 생각으로 먹인건 아닙니다. 그저 물 외에 뭔가 마실만한걸 주고싶었어요. 제가 음료 종류를 좋아해서 하루 종일 홍삼음료, 탄산수, 커피, 물 등을 계속 마시는데 그럴 때 마다 와서 쳐다보는 눈길이 안쓰러웠거든요.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게 '반려동물도 먹을 수 있는 우유' 라는 이 제품이었습니다. 마시는거라곤 물만 먹던 우리 강아지가 처음으로 물 외의 액체를 맛보는 순간이었죠. 처음엔 경계했으나 맛을 보고는 이내 잘 먹더라구요. 다만, 저희 강아지는 2~3일에 딱 1봉만 먹고 그 이상은 잘 안먹더군요. 그래서 아주 가끔 한 번씩 특식정도로 주고있습니다. 가끔은 아이들이 평소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걸 먹여주는게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도움이 돼서 정신건강이나 성격 형성에 큰 기여를 한다고 해요. 강아지 호기심 자극이든 사료 외의 영양분 공급이든 어떤 목적으로라도 아직 급여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 번쯤 먹여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대량구매하실 필요는 없고 열 개 정도 사셔서 기호 테스트도 해보시고 한 달에 세 네번 정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근처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니 편의점에서 한 두개 사오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 >>강아지용 맥주<< 나 >>강아지용 이온음료<< 도 있습니다. 모두 강아지용 '건강음료'인데 서두에 말했듯이 저는 강아지에게 건강 음료를 먹이고싶어! 라는 생각이 아니라 최대한 다양한 맛을 느끼게끔 해주고싶어서 이것저것 사서 먹이는 편입니다. 음료 성분 자체도 강아지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지만 처음 맡아보는 냄새, 처음 느끼는 맛 들이 강아지 뇌를 자극하여 뇌 건강이나 정서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므로 한 번씩 사서 먹이는것도 좋습니다. 강아지 맥주는 인터넷에선 박스로만 판매중인 것 같으니 애견카페 같은 곳 가셨을 때 판매중인지 확인하고 한 번씩 먹이면 좋습니다.
코담요
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 코담요입니다! 강아지 강씨 강형욱 훈련사가 전파시킨 바로 그 상품이죠 ㅎ 코담요 첫 등장 당시에는 강형욱 훈련사님 쇼핑몰에서 제 기억에 14만원인가 했던것으로 기억해요. 그랬던 그 상품이 이젠 저렴한 상품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하실 수 있게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코담요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요. 때가되면 다른 상품으로 계속해서 새로 구매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줘야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때문에 장난감류 중에서는 금액 투자가 가장 많이 들어가고 관리도 가장 힘든 제품인데 그걸 감수 할 만큼 아이들 스트레스해소에도 너무너무 좋고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줘서 두뇌 건강에도 좋고 일단 집에서 코를 적극적으로 쓰게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좋죠.
이불 같은데 숨기는건 한계가 있고 집먼지진드기가 강아지 건강에 상당히 해롭기때문에 코담요를 따로 두고 세탁과 햇빛 건조를 통해 관리하며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코담요 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몇 번 하다보면 아이들이 적응을 해서 간식을 빼먹는 시간이 엄청 짧아지거든요. 그래서 다른 모양으로 몇 개 구비해서 돌아가며 주신다던지 하는게 좋고 세탁시에도 편해집니다. 간혹 강아지들이 흥분하면 코담요가 찢어지는 일이 상당히 잦아지는데 주기적으로 코담요를 새로 구매하셔서 앞서 쓰던 코담요를 새로운 코담요에 마구 기워서 더 어렵게, 복잡하게 만드는것도 나름 재미랍니다. 코담요 초창기엔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지금은 저렴한 코담요가 많으니까요! ㅎㅎ 너무너무 추천하는 상품입니다.
코담요가 없거나 코담요 외에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 후각 자극이 필요 할 경우 깨끗한 담요나 이불에 간식을 숨기시는것도 좋고 빼빼로박스 등 작은 종이상자에 간식을 숨기는 것도 좋습니다. 종이에 간식을 넣고 구겨서 던져주는 방식도 좋은데 A4용지같은 빳빳한 종이의 경우 종이 끝이 날카롭기때문에 충분히 부드럽게 구겨서 던져주시는게 좋습니다.
번외로 킁킁볼, 코베개 같은 종류의 상품도 있는데요. 한 두번 가지고놀기엔 괜찮은데 개인적으론 엄청 비추입니다. 코담요보다 많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훨씬 쉽게 찢어지고, 변화를 주기가 힘들어서 금방 적응해버립니다. 게다가 굴러다니다가 간식이 그냥 빠져버리는 경우도 잦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강아지가 간식을 찾는 과정에 침이 묻기때문에 그 상태로 바닥을 굴러다니면 온갖 털들과 먼지들이 더 잘 달라붙어서 강아지가 털과 머리카락, 먼지등을 많이 먹게되더라구요. 심지어 세탁도 코담요보다 몇 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호기심 자극을 위해 사용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만 코담요를 여러개 쓰시는게 진짜 정말 훨씬 100만배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코담요의 경우 워낙 많은 제품이 나와있고 전체적인 상품의 퀄리티나 가격대는 큰 차이가 없기때문에 특별히 추천하는 상품은 없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셔서 아무거나 구매하셔도 만족할 수 있을거예요.
모리가 하고있는 코담요 왼쪽 상품은 제가 구매 한 것인데 현재는 품절 된 상태고 오른쪽 코담요는 누나가 구매 한 것인데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코담요를 집에 최소 두 개 씩은 구비하고있어요. 찢어지면 버리지 않고 뒀다가 바느질해서 쓰고있습니다. 최소 두 개는 있어야 수시로 빨래하고 일광건조시키고 하면서 쓰기 좋더라구요. 물론 하나만 있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코담요 할 때 팁이 있는데 담요에 간식 숨기는 모습을 강아지가 앞에서 보게하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참을성도 기를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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