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자신감, 정력에 대한 이야기

제목엔 돌려썼지만 발기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과거에 남성을 위한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발기력을 다뤘는데

많은 분들이 그 글을 찾으시는 걸 보니 관심도가 높은 것 같아 한 번 더 다루게 됐습니다.

이번엔 영양제 추천이 아닌 발기력의 근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발기력, 정력 향상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들 드시고 민간요법도 하시는 것 같은데

제대로 알고 돈 낭비 말았으면.. 치명적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것들을 막 먹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 글입니다.

 

발기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나이, 각종 성인병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과체중, 운동부족, 술, 흡연, 혈압약이나 항우울제 같은 약물, 그리고 전립선 질환, 정신적 질환이 있습니다.

해체는 조립의 역순, 조립은 해체의 역순이듯이 발기력 저하 원인의 역은 발기력 강화가 될 겁니다. 그래서 살펴보면

나이는 어쩔 수 없죠, 성인병, 과체중, 운동부족은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예방 및 해결이 가능합니다.

술, 흡연은 끊거나 줄이면 되고요 혈압약, 항우울제도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치료하고 약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나머지 질환들은 병원 가서 치료하면 됩니다. 정력강화 , 발기력 강화 요법.. 간단하죠?

정력에 뭐가 좋다더라 노봉방주니 야관문주니 찾아다니며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비뇨기과 의사분들의 의견이나 논문으로 봐도 발기력 저하 시 위험요인들을 없애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알려드린 아르기닌 아연 이런 것들의 효과는 미비하다고 합니다.

물론 임신 준비를 할 땐 확실히 먹어주는 게 좋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아연 같은 영양성분들은 발기력보단 정자나 정액의 건강에 더 많이 관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럼 정력, 발기력 강화를 위해서는 운동을 하라는 뻔한 얘기만 하는 거냐 난 당장 오늘 밤의 효과를 원한다 하시면?

약을 드시면 됩니다. 비아그라로 대표되는 성기능 강화제는 전혀 몸에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약물에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만 하시면서 약물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의사분들은 추천하고 있습니다.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정 엠빅스 등등 효과 시간도 복용법도 많은 것들이 다르니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복용하시면 되는 겁니다.

 

위 약물을 이용하여 1차적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위에 언급한 근본적인 원인들을 하나하나 줄여나가셔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남성들의 남성호르몬 평균치가 전 세계 남성들의 남성호르몬 평균 수치의 79%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바쁜 삶이더라도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근본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여야 정력,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술 찾아먹고 장어 찾아먹는 것보다 당장 나가서 10분이라도 달리기를 하고 오는 게 좋다는 겁니다.

발기력 향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운동입니다. 근력, 유산소 모두 중요하지만 근비대 운동보다는 근지구력 운동이 훨씬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다이어트 글에서도 썼지만 이것도 남성에게 달리기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죠. 남성에게 달리기는 백익 무해한 운동입니다. 무조건 나가서 달리세요!

 

발기력 개선을 위한 주사요법도 있으나 이는 의사분들도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관계 직전 성기에 주사를 꽂아야 하니 말만 들어도 완전 별로겠죠? 발기력 강화의 최후는 수술입니다만 부작용이 상당하다고 하네요.

성감 저하, 피부괴사, 지루증 등등 많은 부작용이 따르는 최후의 수단까지 가기 전에 제발 술 줄이고 금연도 하시고 운동합시다. 발기력 강화의 시작이자 끝, 최고의 방법은 결국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 파트너와의 관계뿐입니다.

약의 도움은 얼마든지 좋다고 하니 약 먹어가며 조금씩 생활습관을 바꿔 남자의 자신감을 키워갑시다.